비인기 전문과목 활성화 방안 마련할터
비인기 전문과목 활성화 방안 마련할터
  • 치학신문
  • 승인 2010.02.14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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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치과의사회 박창서 회장 강조

▲ 박창서 회장
[덴탈투데이/치학신문] “개원의들의 관심밖인 비인기 전문과목의 균형있는 발전과 자구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3월말 연세치대에서 공직치과의사회 정기총회를 앞두고 있는 박창서 회장(연세치대 구강악안면방사선학교실)은 전문의 제도가 인기과목 중심으로 쏠림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대학병원 등 공공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치과의사들의 특수성을 개발하고 회무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시도지부와는 별도로 조직된 ‘공직치과의사회’는 수련의와 치대 교수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공직치과의사회는 1972년 제21차 치협총회의 정관개정에 따라 공직에 종사하는 전국 치과의사를 회원으로 각 시도지부에서 분리해 조직됐는데 현재까지 분회가 없는 실정이다.

전문의 제도 정착이 최우선 과제라는 박 회장은 비록 개원의와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점이 일부 있지만 치과의사 인력수급이 최근에 면허기준으로 2만4천번을 넘어서고 있어 보건복지부가 대책마련을 서둘러야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치과도 취업난이 심각하고 일부 치전원은 정원미달사태를 빚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협회는 대의원총회 때 의학회에서 대의원을 파견하지만 치과의사협회는 25개 분과학회에서 대의원을 파견하지 못하기 때문에 공직치과의사의 임무가 막중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치의학의 균형발전을 위해 비인기 전문과목을 활성화시켜야하며 의과 중심의 종합병원에 치과 지원자가 몰락하는 빈익빈부익부 현상을 타개하는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테면 기초치의학분야에 5년간 종사하면 병역면제를 부여하는 것 등이다.

올해 치협 대의원 총회에 바라는 희망사항을 묻자 “현실성있는 안건이 기대된다”고 함축성있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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