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마약 같은 것 할수록 재미있어”
[덴탈투데이/치학신문]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차상위계층 등의 불우한 사람들이 보철을 원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정적 문제로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없어 안타깝다 이들을 위한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
열린치과의사회 이수백 회장이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던진 화두였다. 노인복지센터에서는 한달에 네분정도 보철을 하고 있는데 자식에게 버림받고 노후을 쓸쓸히 지내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절로 난다고 말했다.
봉사자 모임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서는 열치나 위생사·조무사협회 홈피 등에 공고하고 있으며 삼육보건대에 연간 1천만원 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하는데 그 학생들이 봉사를 열심히 한다며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생각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하나원 진료에 대해서는 9시부터 진료를 시작하는데 그곳에 다녀오면 녹초가 된다며 웃음을 지었다. 가장 보람됐던 일을 말해달라고 하자 이 회장은 처음 봉사를 시작한 자유의 집 진료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20주년 때의 열치의 자화상을 그려달라는 말에 회관을 지어 못다한 진료를 계속하던지 농반 진반으로 없어지던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봉사는 마약 같은 것으로 하면 할수록 재미있다며 봉사자 모임 회장은 결혼 상대자와 함께 온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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