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일 교수 “치약제품 마모도는 세정과 무관”
김백일 교수 “치약제품 마모도는 세정과 무관”
  • 치학신문
  • 승인 2010.03.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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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용품 치약 표기문제 필요성 지적


[덴탈투데이/치학신문] '구강관리용품 민간표준화포럼'이 치약을 주제로 지난 5일 연세치대 서병인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에서 '치약 관련 ISO 기준 및 수종의 국내 시판 치약의 불소 함량 및 마모도 평가 결과 소개'라는 주제로 김백일 교수의 강의가 진행됐다.

김 교수의 강의와 관련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치약 제품과 관련해 제기되고 있는 '마모도' 논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포럼에 참가한 청중이 '마모도' 표기를 비롯한 문제제기를 하자 김 교수는 “마모도 라는 용어가 부정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극단적으로 낮은 마모도는 세정이 안된다”면서 “표기는 정부에서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전남치대 홍석진 교수는 “마모도가 문제인가? 연마력이 문제인가? 키 포인트는 이름이 어떻게 불리느냐에 따라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고 부정적으로 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왜 그런 것이 문제가 됐는지 알아보고 여기에서 학계와 업계가 용어를 만들어 공통으로 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 번째 연자로 나선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 안재현 팀장은 '국내 치약의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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