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의료기기(치아 임플란트) 및 주차/철구조물 제조/판매업체 디오가 지난해 경제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 및 순이익이 증가했으나 아쉽게도 수익성 증가가 영업외수익(해외전환사채 매입)에 기대는 면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디오는 22일, 대차대조표를 공개하고 매출액 482억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 지난해(424억원, 14억원) 대비 각각 13.68%, 22.1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신흥, 오스템임플란트 등 대형 치과기재업체들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데 비하면 매우 긍정적인 수치다.
그러나, 이같은 성장세는 대부분 영업 외 수익에 기댄 면이 많아 아쉬움을 남겼다.
우선 매출원가는 재료비 상승 탓에 2008년 201억원에서 2009년 247억원으로 23.19%가 상승, 매출액보다 더 높이 올랐으며, 매출총이익은 224억원에서 236억원으로 5.13% 오르는데 그쳤다.
디오측은 “작년에 영업을 공격적으로 하면서 영업직원을 100명 이상 보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디오의 판매비 및 관리비는 106억원에서 172억원으로 무려 62.68% 급증했으며,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의 영향으로 118억원에서 63억원으로 46.4% 급감했다.
반면, 자사 제품 판매로 인한 이익이 아닌 영업외수익은 18억원에서 31억원으로 73.51% 급증했다. 디오측은 “영업외수익은 해외전환사채 발행했던 것을 할인 매입하면서 생긴 차액”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디오의 치과용 임플란트의 매출 비중은 내수가 64.2%이며 내수 매출 중 지역별로는 부산을 비롯한 경상권에 45%로 편중돼 있다.
디오 관계자는 “임플란트의 주 재료는 티타늄과 스텐레스이며 이중 티타늄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스텐레스는 일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며 “전체 디오의 임플란트 매출의 23%가 수출에 의존하고 있으며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변동으로 인해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디오 2008~2009년 대차대조표(단위:원, %)]
과 목 |
2009년 |
2008년 |
차액 |
비율 |
매출액 |
48,291,140,776 |
42,476,559,672 |
5,814,581,104 |
13.68 |
매출원가 |
24,708,801,088 |
20,056,276,085 |
4,652,525,003 |
23.19 |
매출총이익 |
23,582,339,688 |
22,420,283,587 |
1,162,056,101 |
5.18 |
판매비와 관리비 |
17,248,058,682 |
10,602,353,204 |
6,645,705,478 |
62.68 |
영업이익 |
6,334,281,006 |
11,817,930,383 |
-5,483,649,377 |
-46.40 |
영업외수익 |
3,088,072,095 |
1,779,765,228 |
1,308,306,867 |
73.51 |
영업외비용 |
8,040,107,340 |
12,477,623,612 |
-4,437,516,272 |
-35.56 |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
1,382,245,761 |
1,120,071,999 |
262,173,762 |
23.41 |
법인세비용 |
-273,364,148 |
-235,514,372 |
-37,849,776 |
16.07 |
당기순이익 |
1,655,609,909 |
1,355,586,371 |
300,023,538 |
2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