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투데이]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은 14일 오전 10시 고려대학교 총장실에서 한국델켐으로부터 21억2000만원 상당의 ‘DentCAD/MILL’(치과 캐드캠 프로그램)을 기증받았다고 밝혔다. 고대 보건과학대학은 이를 이용해 ‘치과캐드캠’ 학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다.
고대 보건대학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환자의 구강을 3D 시뮬레이션으로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어, 치과보철물이나 임플란트 및 교정장치물 등의 치과 장치물 등을 전자동으로 매우 우수하게 제작할 수 있다.
고대 보건과학대 치기공학과 김웅철(대한치과캐드캠기공학회장) 교수는 “치과캐드캠 프로그램의 도입은 임상적 측면에서 치기공분야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통째로 바꾸는 일대 혁신과 같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치과 장치물은 그 특성상 사람의 손을 활용하는 수작업 기술을 활용할 수밖에 없었지만, 치과캐드캠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제품의 고급화는 물론 환자 개인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즉시 실현할 수 있게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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