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구 회장 “미흡한점 시인, FDI 때 좋은 가이드 될 것”
이수구 회장 “미흡한점 시인, FDI 때 좋은 가이드 될 것”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04.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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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학술대회 및 전시회 기자 간담회

[덴탈투데이] “준비 안된 과정이 많았다는 것 드러났다. 다음에 이런 행사 치룰 때 좋은 가이드라인이 될 것 같다.”(이수구 회장)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이수구 회장 및 협회 임원진은 18일,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린 ‘치협 종합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폐막식을 앞둔 오후, 그동안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 들을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몰릴 것으로) 예측했던 강의하고 (몰려든) 청중수가 (예상했던 것과 달라) 언밸런스 했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또, 너무 강의 동선이 길다는 점과, 바코드 체크기를 도입하면서 생긴 갖가지 문제들, 관행적으로 해 왔던 보수교육 출석체크 등에 따른 문제점, 점심 식사 준비나 초록집 등의 부족등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회장은 “집행부가 최대한 노력 했지만 미흡했다는 것도 솔직히 시인하고 불편 끼친 회원들께 죄송하다는 뜻을 전한다”며 “2013년 세계치과의사연맹(Federation Dentaire Internationale, FDI) 총회를 한국에서 유치하게 된다면 그때 중요한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수 있지 않을까 위로해 본다”고 말했다.

함께 참여한 김여갑 학술분야 준비위원장은 “이번에 쌓은 노하우를 가지고 다음에 연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학술대회 끝나면 백서를 만들려고 한다”며 참여해 준 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우종윤 전시 준비위원장은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신고센터의 운영미비에 대해 아쉬움을 전하고 “해마다 하면 기억이 잘 되는데 3년마다 하다보니까 지나치는 것이 많다”며 전시분야에서도 백서를 만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래는 기자 간담회에서 이수구 회장 등 임원들의 발언을 녹취 후 일부 발췌한 것이다.

 

▲ 이수구 회장
◆ 이수구 회장 : 여러분들 다 둘러 보고 잘 아시겠지만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이런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다보니, 집행부는 정말 중재 한다고 했지만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준비안된 과정이 많았다는 것 드러났다. 우리가 앞으로 잘 좀 기록해 뒀다가 다음 집행부에 이런 일 준비 어떻게 해야 하는 것 참고 하도록 하겠다. FDI 결정되면 2013년 FDI 총회때는 보완해야 되겠다는 중요한 가이드라인 삼을 수 있지 않을 까 위로해 본다.

첫째, 회원들에게 불편한 사항들은, 우리가 처음 예측했던 강의 제목하고 청중수가 언밸런스 했다. 진정법 가이드라인 듣다 왔는데 학술파트에서는 보통 우리가 하는 엔도강의나 임플란트강의는 종합학술대회 아니더라도 많다. 시덱스 있고, 각 지방학술대회마다 하는데, 진정법 가이드라인 외국 연자 불러 하는 강의는 이런 기회 아니면 듣기 어려워 많은 분들이 와서 들었으면 좋겠다는 뜻으로 했는데 막상 대부분 개원가 분들은 모처럼 서울 와서 임상 필요한 강의 듣겠다고 그쪽으로 몰리니 언밸런스가 왔다. 큰 강의실은 사람 적고, 작은 강의실은 사람 많아져 예측이 빗나간 부분이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어느 강의가 더 인기가 있으냐 없느냐를 우리가 판정하는 것은 쉬운 것은 아니고 거꾸로 인기는 없더라도 이런 강의는 들어 줬으면 좋겠다는 것을 집행부는 생각한 것이다. 많은 이들이 들었으면 해서 빌렸는데 지나고 보니까 저쪽 밑에 텅텅 빈 곳이 있어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이것도 관행이 안되서 그런데 AGD는 다 한다고 해도 보수교육은 등록만 하면 주는 것 아니냐고 해서 옆에 친구분들 것까지 모아와서 점수를 달라고 하는데 이것은 대단히 죄송하지만 보수교육을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을 복지부와 약속했다. 검진 건 있어서 복지부가 이번에 올리면 복지부가 처벌하겠다 약속하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출석 약속하고 해서 어렵지 않나. 앞으로 또 받을 기회 많으니까. 시덱스도 보수교육 점수 주는 곳 많기 때문에, 종합학술대회에서 안받아도 등록만 했다고 해서 주는 것은, 이사회에서 다 결의를 하고 지부 통보 했는데 홍보가 어렵다. 통보했는데도 지부장 몇분 연락 못봤았다 하고 언제부터 했느냐고 하고.

또하나 오늘 보니 바코드 찍는데 시간이 너무 걸려서, RF카드 했을때는 빨리빨리 됐는데 정확하게 대야 하는데 위를 가져다다 대니까 안되서 시간이 지체됐다. 어떤곳는 줄서서 100명200명 줄서서 있었지만, 처음이니까 그런 일도 있었다. 전시장에서 미스(실수)라면 미스가, 치과의사가 구분이 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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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여갑 학술 준비위원장
◆ 김여갑 학술분야 준비위원장 : 학술을 맡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어서 분과학회와는 다르다고 생각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여기있는 내용이 저는 다 다르다 생각해서 몇 가지 간추리면 첫번째 협회 정책, 협회에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협회 정책 알릴 수 있어 좋다고 생각했고, 특강도 있었고.

성공적인 면에서는 유어 덴티스트 월드 베스트, 슬로건만 가지고서는 과연 걸맞게 할 수 있느냐. 그중에 하나가 안전과 안심을 주제로 생각했다. 오늘 바로 조금전에 사실 오늘 그자리에 회원들이 많이 들어 줬으면 좋았겠다는 것이 생각이 든 것이 일본과 우리가 같은 여건속에 있다는 것이다. 여담으로 말씀 드리면 2010년 일본의 최대 현안, 최대 국민들의 희망이 5가지가 그게 뭐냐면 식품, 물, 대기, 교통, 그 다음에 의료 5가지의 안전이 일본의 최대 희망, 비전 5가지로 나왔는데 그 중 우리가 관여할 수 있는 것이 의료에 대한 것. 안전과 안심이다.

치의학회 회장이 되고나서 2008년부터 준비했던 것이 가이드라인 만드는 작업이 있었다. 3개 가이드라인 중 임플란트와 치과진정법, 고충처리위에서 사랑니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했다. 상당히 고맙게 생각하는데 3개 중 2개, 치과진정법하고 임플란트가 1차로 나왔다. 완성된 것은 아니지만 1년동안 완성도를 높여서 내놓으려고 한다.

제일 중요한 것이 개원의들이 도움줄 수 있는 진료의 포인트를 이야기 해야겠다. 엔도라든가 그런 것들 들어가 있고 그중에 한가지가 개원가에서 논란 일으키고 있는 것을 협회가 한번 공론화 해서 옳고 그름을 가리자고 해서 심포지움에 들어간 것이 휴먼브릿지 관한 것인데, 휴먼브릿지라는 말은 그것을 관여한 교수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서 이름을 바꾸었다.

그다음에 치과의사들이 알아야 할 것이 최근에 나타나서 소송이 많이 되고 있는 것이 골다공증 환자에서의 약물투여, 치과치료 할 때 골수염 발생에 대한 것들이 있다.

한가지 특별한 것 있다면 분과학회 안으로 재능이 많아 특허가 많다고 한다. 특허를 각지부와 분과학회에서 추천을 받아서 한정된 공간이기에 1분만 추려 소개하는 순서를 가졌다. 특히 이번에는 위생사협회와 치괴기공사협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줘서, 자기 협회 안하더라도 함께 하겠다고 약속해서 협회 학술대회에 참석했다.

학술대회 끝나면 백서를 만들려고 한다. 발표 연자들도 많있는데, 다 거절하지 않고 참여해 줘서 감사한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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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종윤 전시 준비위원장 ◆ 우종윤 전시 준비위원장 : 전시회장은 우역곡절이 많았다. 특이한 제품이나 이런 것을 찾기는 어려웠지만 신원 배수시설 같은 것이 좀 특이했고. 저희가 147개 업체하고 한 24개 기관들이 들어와 전시했다. 513개 부스 했는데, 동창회 사무실이나 각 봉사단체 드린 것은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동창 들아 와서 만난수 있도록 국민들과 함께 하는 학술대회였기 때문에 국민들 많이 오지는 못했지만 들어와서 치과의사들이 봉사활동 한다는 것을 홍보 할 필요는 있는 것 같다. 치과의사들 와서 많이 조언도 해주고 가입해 해주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 아쉬운 것은 치과위생사 유휴인력 신고센다. 우리가 광고비도 들이고 준비했는데 결과는 모르겠지만 크게 많이 들어오지 않은 것 같다. 아쉬워서... 하여간 전시회 몇 번 해 봤지만 회원들 많이 온 것이 처음이라 업체도 대 만족한다고 한다. 회원들과 업체 도와준 결과라 감사한다. 학술위원장님 말씀하셨지만 전시쪽 직원들 만나서 메뉴얼이나 백서를 만들어야 겠다. FDI하면 백서가 꼭 나왓는데 국내 학술대회는 없었다. 해마다 하면 기억이 잘 되는데 3년마다 하다보니까 지나치는 것이 많다. 전시쪽에도 해 놔야지 다음에 전시가 수월하겠다 싶어 학술과 같이 만들든 따로 만들던지 해서 백서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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