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식 사무총장 “SIDEX 740여개 부스, 6000명 방문 예상” [동영상]
김용식 사무총장 “SIDEX 740여개 부스, 6000명 방문 예상” [동영상]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05.10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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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장 입·출입 단일화 … 전시회장도 배려”

치과계 가장 큰 행사인 ‘서울시치과의사회(서치) 창립 85주년기념 2010 종합학술대회 및 제 7회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0)가 개최 한 달 보름여를 앞두고 성공 여부에 치과계 관심이 몰리고 있다.

SIDEX 2010을 준비중인 서치 김용식 사무총장은 7일, 덴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열린 ‘제47회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 및 치과기자재전시회’(치협 학술대회)에서 발생했던 문제점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치협 학술대회는 AGD(통합치과전문임상의)제도 시행과 겹쳐 참여시 AGD 점수 8점을 부괗면서 약 1만1000명의 회원들이 등록, 동원에는 성공했으나 학술대회장 운영 미숙 등이 지적된 바 있다.

◆ 치협 학술대회, 양적으로는 성공, 질적으로는 아쉬워

 

▲ 김용식 사무총장

김 사무총장은 우선 치협 학술대회에 대해 “미진할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AGD(통합치과전문임상의)제도로 회원 동원에는 대성공 한 것으로 본다”며 “치협의 잠재적인 가능성을 과시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 했다.

반면, “AGD제도를 변칙으로 이용하면서 예상외로 회원들이 많이 와 양적으로는 성공했지만 질은 소홀했다”며 “많은 인원 동원시 도시락 준비나 강연장 추가 확보 등 부대비용이 많이 나와 협회측은 상당한 적자를 봤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지방 지부회원들의 많은 등록이 쉽지 않아 상대적으로 SIDEX가 미진 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지만 SIDEX는 국내용이 아니라 국제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이기에 미진하다고 해서 흔들리거나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치협 AGD위원회에서 SIDEX에 AGD 이수 점수 6점을 배정한 것에 대해서는 “치협 학술대회가 8점을 인정했기 때문에 우리도 8점을 인정받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는데, 위원회에서 6점을 인정한 것”이라며 “우리는 6점 인정을 요구한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SIDEX 방문 인원수에 대해서는 “치협 학술대회에 1만1000명 가까이 온 것은 AGD신청자는 학술대회 등록금을 면제 해 준 것이 크다고 본다”며 “SIDEX는 등록금 6만원(개원의 기준)을 받기 때문에 약 6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학술대회장 입·출입 편리하게 단일화

치협 학술대회에서 AGD 관련 강의로 성공 요인인 동시에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학술대회장 운영에 대해 김 사무총장은 임상강의 위주로 구성하고 수강의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기자재 전시회장에도 많은 인원이 몰리도록 신경 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치협 학술강연의 테마를 보면 개원의 정서와 떨어진 것 있었다”며 “협회이다 보니 그럴 수 있겠지만 SIDEX는 개원의의 정서를 대변해서 현장가서 적용할 수 있는 임상강의로 구성됐다”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또 “(학술대회장의) 입·출입 통제가 지나쳐도 안된다”며 “관리가 잘 안되면 바닥에서 참석자가 강연을 듣게될까 우려돼 (SIDEX에서는) 강연장 중심 지역에서 입출입을 확인하도록 준비해 듣고자 하는 강의장이 만석이 되면 다른 강의장으로 옮기기 쉽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회장 운영과 관련해서는 “치협 학술대회의 2배 가까운 규모인 740부스 규모 업체가 참여한다”며 “ SIDEX는 학술강의와 전시장이 조화 및 균형 운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업체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또 “학술강연장과 전시회장의 거리가 인접해 동선이 짧아 편리할 것”이라며 “많은 업체들이 신제품을 공개, 프로모션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 SIDEX 끝난 뒤 치협측과 통합 등 논의 할 것

한편, 김 사무총장은 올해 치협 학술대회와 SIDEX가 2달 간격으로 연이어 열려 치협 회원들과 관련 업체들에게 부담을 준 것과 관련해서는 “올해는 치협 학술대회가 3년에 한 번 하다보니 겹친 것이고. 내년부터는 겹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3년 뒤를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SIDEX 끝나면 치협 담당 임원들과 SIDEX 조직위원회가 회동을 갖고 통합 등에 대해 충분히 논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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