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바이오메드, 올해 전망 ‘먹구름’

매출 44억원대로 하락 … 작년 3분기 이후 실적 하락세 뚜렷

치재 및 서처(수술용구) 전문업체 메타바이오메드의 2010년 1분기(1~3월) 실적이 급락, 올해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웠다.

메타바이오메드는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2010년 1분기(1~3월) 매출이 44억417만원으로 전기(54억3764만원) 대비 19.01% 하락했으며, 전년동기(53억4683만원) 대비 17.63% 하락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50%에 이를 정도로 더욱 큰 폭으로 떨어졌다. 2010년 1분기 영업이익은 5억7415만원으로 전기(11억7610만원) 대비 51.18% 하락했고, 전년 동기(11억6167만원) 대비 50.58% 떨어졌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억2241만원으로 전기(3억8190만원) 대비 15.58%, 전년동기(11억4049만원)대비 71.73% 하락했다.

[메타바이오메드 분기보고서 실적(단위 : 만원, %/덴탈투데이 정리)]

이같은 매출 하락은 2009년 3분기를 기점으로 두드러진다. 2009년 2분기에 66억5858만원을 기록했던 매출은 같은 해 3분기 54억4907만원으로, 4분기 54억3764만원으로 떨어졌고, 2010년 1분기에는 44억417만원으로 줄었다.

이같은 하락세는 순이익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2009년 2분기까지 10억원을 넘었던 순이익은 2009년 3분기에는 7226만원 적자를 기록했다가 이후 다시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지만 3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최근 실적 추이(단위 : 만원, %/덴탈투데이 정리)]

한편,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달 말 치과재료 전문업체 에스덴티를 계열회사로 편입하고, 100억원대의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동근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