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영상] “즉시식립 필요성? 학문은 발전한다”
[월요영상] “즉시식립 필요성? 학문은 발전한다”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5.31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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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바이오 대표 황정빈 원장 인터뷰

 

▲ 알파바이오 황정빈 대표

1990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황정빈 원장은 교정과에서 수련을 마쳤지만 뼈에 대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대학원재학 당시 정형외과, 내과의사, 치과의사들이 모여서 만든 골대사학회에서 ‘골재형성’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그가 골유착·형성에 뛰어나 즉시식립에 유리한 ‘알파바이오’에 관심을 둔 것은 당연한 귀결로 보인다.

“인터넷으로 검색되는 임플란트에 대한 내용을 전부 신뢰하기는 어렵지만 알파바이오와 관련해 외국신문에 기사화됐던 내용들에 대해서 만큼은 모든 것이 진실이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특정 제품은 확실히 구조가 잘못됐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런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찾은 것이죠.”

황 원장은 알파바이오의 특징에 대해 “드릴링을 적게 하고 본을 팽창시키면서 건전한 뼈와 붙이는 것”이라며 “기존의 임플란트가 시간이 지난다음 뼈와 붙는다면 알파바이오는 건전한 뼈를 밀고 들어가 팽창시켜서 뼈와 (바로) 딱 붙게 한다”고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이같은 장점은 즉시식립에 매우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심기 위해 드릴링을 하면 골은 상처를 입고, 1~2mm녹았다가 다시 굳지만 알파바이오는 바로 골이 차오르기 때문에 치아에 바로 압력을 가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SLA 표면 ‘장점’ … “우리가 안되면 다른 제품도 안돼”

SLA표면처리 역시 알파바이오의 장점이다. 뼈가 재생될 때 응고된 혈액이 달라붙어 있어야 하는데, SLA방식이 가장 적절하다는 것이다.

그는 “SLA 표면은 6주~2달이면 고정된다는 S사 제품이 좋은 편인데 실험결과 S사는 골유착이나 BIC비율이 70%정도이지만 (알파바이오는) 같은 기간에 82%에 도달했다”며 타사 대비 뛰어남을 강조했다.

반면, 그는 HA 코팅 방식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HA는 흡수하기 어려운 물질이라 골형성에 방해가 된다”며 “아직까지는 뼈를 잘 재생하고 자라게 하는 것은 SLA계열”이라고 주장했다.

“외국학회 등에 많이 참가하셨던 분들은 (알파바이오를) 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국내에서 알파바이오 전략은 어려운 케이스 시술에 성공하는 것입니다. 평범한 케이스에서는 저가 임플란트, 국산, 수입 어떤걸 쓰셔도 잘 하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려운 케이스 시술, 뼈가 좋지 않고 이식해야하고, 확장해야하고 상악동 할 때 이 제품을 쓰시면 편안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특히, 원바디 같은 경우는 다른 임플란트가 근접하지 못할 만한 상황에서 훌륭하게 즉시로딩을 해내죠. 저희가 안되면 다른 임플란트도 안된다고 봅니다.“

 

▲ 알파바이오 황정빈 대표

◆ 즉시식립 필요성? 학문은 발전한다

아직 일각에서는 무리한 즉시식립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는 학문의 발달을 근거로 즉시식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과서로 쓰이는 책을 집어 들고) 이 책을 보시면 이건 옛날 책인데 임플란트 실패 원인 중의 하나가 조기 부하라고 돼 있는걸 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맞습니다. 즉, 그 당시 임플란트를 가지고 즉시로딩, 조기부하를 했으면 실패할 수 있다는 말이죠.

하지만 학문을 살아있고 우리도 살아있습니다. 학문을 조기에 결론을 내려버리고 고정시켜버리고, 더 이상 부족함 느끼지 못하고 만족해버리면 발전이 없습니다. 실패하고 부족함을 느낀다거나 조금 편하게 환자를 치료할 수 없을까 생각하다보면 길이 생기게 됩니다. 기존 임플란트를 가지고 조기 부하의 필요성을 못 느끼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조기부하의 필요성은 너무 많습니다. 앞 이빨 부러져서 온 여성에게 즉시 식립이 필요가 없겠습니까? 절대로 필요 없다고 얘기할 수 없습니다.”

◆ 사용후 ‘호평’ … 부정적인 원장들 9명 중 6명이 ‘선택’

아직 국내 도입 초기지만 알파바이오에 대한 개원의들의 관심은 높은 편이다.

“작년부터 광고하고 3월 15일 처음 세미나를 시작했는데 본격적으로 판매한 시점은 4월입니다. 그런데 지난달 부산에서만 한 달에 2억 원 가량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직원도 늘려가는 중입니다.

처음에 ‘뭘 믿고 쓰느냐, 듣도 보도 못한 것을 것을’이란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1년이 지났을때 9명중 6명의 원장이 이것으로 바꾸는 것을 봤습니다.”

한편 알파바이오는 올 한해를 알파바이오에 대해 알리는데 주력하고 7월까지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가까운 날짜로 서울 6월6일(소공동 롯데호텔), 광주 6월20일(광주 라마다호텔), 대구 7월4일(호텔제이스) 세미나가 열린다. (알파바이오 문의 : 02-313-0983)-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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