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영상] 바이오템 "RBM표면, 1.5도 디자인으로 승부"
[월요영상] 바이오템 "RBM표면, 1.5도 디자인으로 승부"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0.06.13 2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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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템 이영호 대표이사 인터뷰 "실수없는 안전한 임플란트가 우리의 목표"

“누가 식립 하더라도 편하게 할 수 있고, 어떤 골질에도 쉽게 심을 수 있는 임플란트 개발을 염두에 뒀습니다.”

바이오템 이영호 대표이사는 임플란트 영업 1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 낸 자사의 임플란트에 대해 이같이 말한다.

바이오템은 2008년 만들어진 신생 임플란트회사로 영업부분은 10년 영업경력 이영호 대표이사가 개발부분은 픽스쳐 개발자 최정기 전무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최정기 전무는 픽스처 개발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적도 있다.

바이오템 임플란트는 한마디로 RBM 표면에 1.5도 테이퍼 방식 디자인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 바이오템 이영호 대표이사

“회사를 차릴 당시 A사는 스트레이트 바디, B사는 사각 테이퍼드 바디 임플란트가 나왔었습니다. 경험상 저는 좀 더 디자인이 바뀐다면 안정된 임플란트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스트레이트 보다는 테이퍼드 임플란트를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는데 그때 최 전무가 1.5도 테이퍼를 생각하게 됐죠. 드릴링만으로 초기고정이 나오게 만들자 했던 것입니다.”

이 대표는 10년 넘게 임플란트 시장을 경험한 자타공인 임플란트 전문가다. 이 대표가 생각하는 좋은 임플란트란 짧은 시간안에 쉽게 심어내는 것이다.

“사람은 얼굴이 다르듯이 구강 상태도 다 다릅니다. 잇몸두께, 길이, 골질의 강약까지 다르죠. 현재는 가장 중요한 것이 임플란트 초기고정력입니다. 드릴링을 정확히 해야 하는데 골질이 강했을 때, 약할때 어려움을 느끼시는 편인데 누구나 식립하더라도 편하게 할수 있는 임플란트, 어떤 골질에도 쉽게 심을 수 있는 임플란트를 염두에 뒀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쉽게 심느냐에 초점을 둔 것입니다.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시술에 따라서 통증과 두려움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장점들에도 불구하고 신생 임플란트가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약점도 있다. 임상가들은 처음 접하는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기 때문이다. 검증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선택하기에 망설여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바이오템은 이미 검증이 된 임플란트”라고 강조하며 “이미 이전 회사에서 RBM을 완성하고 나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10년 이상 검증이 된 것에서 약간 변형된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임플란트 제조기술이 갈수록 보편화, 평준화 되고 있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쉽고 성공할 수 있는 임플란트, 적당한 초기고정 나오는 것, 시술시 불편하지 않은 픽스쳐모양, 나사선을 가지고 있다면 현재 시점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매년 성장세 뚜렷 … 영업이익은 사용자와 주주들에게 돌아갈 것

바이오템 공장에서는 하루에 약 900개 정도의 임플란트가 생산되고 있다. 2008년 12월 식약청 허가를 받고 판매를 시작한 이후로 매출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이 대표는 “3년 가까이 영업하면서 이제는 바이오템이 뭔지 아시는 듯하다”며 “유저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성장할 수 있었으므로 회사 운영을 잘해서 이제는 남은 이익을 (사용자와 주주들에게) 돌려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 “영업은 장기적으로 하는 것으로 서로가 윈윈하며 좋은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특히 유저들에게 혜택이 골고루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고 다시한번 강조했다.

◆ 내년 초 잇따라 신제품 출시 … SLA 표면에 화학처리, 안정성 추구

바이오템은 신제품 런칭도 준비중에 있다. 제품은 이미 허가를 받았지만 판매는 하지 않고 있으며 1년 정도 주주들이 시행한 임상결과를 지켜볼 생각이다.

이 대표는 “신제품은 SLA 표면이지만 기존 황산, 염산과 같은 강산이 아니라 유기산으로 처리했다”며 “똑같은 표면이 나오면서도 세척과정이 안전하지만 임상데이터를 좀 더 지켜볼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준비중인 제품도 있다. 이 대표는 “기존 ITI의 SLActive 방식과 같은 흡수력 좋은 임플란트를 준비 중에 있으며 올해 말 정도가 되면 어느정도 윤곽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100개 시술해서 1억 벌어도 1개 실수하면 5000만원이 날라 간다면 그건 좋은 임플란트가 아닙니다. 100개를 심더라도 그런 실수를 하지 않는 안정적인 임플란트가 가장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안에 평준화 될 것입니다. 내년 초 쯤 출시되는 바이오템 임플란트에 많은 관심 가져주시길 바랍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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