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이동수)은 24일,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인 비아그라를 발기부전 환자들이 가짜 제품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지난 21일부터 비아그라의 블리스터 포장을 변경해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아그라 포장 변경은 2008년 포장박스의 홀로그램을 강화한 데 이어 블리스터의 포장까지 강화했다. 가짜 발기부전 약이 블리스터 단위로 낱개 판매되는 경우가 많아, 블리스터의 정품 식별 장치를 강화한 것이다.
새로운 블리스터는 기존 블리스터 앞면에 있던 화이자 로고의 홀로그램을 없애고, 뒷면에 제품명 및 성분명 표시와 함께 밑바탕에 여러 개의 화이자 로고를 삽입했다. 또한 정교한 엠보싱으로 제작돼 위조는 어렵고 진위 판별은 용이하게 됐다. 변경된 포장의 제품유통은 ‘비아그라100 mg’는 7월부터, ’50 mg’은 9월부터 약국에서 판매 될 예정이다.
화이자는 “포장박스 위의 화이자 로고 홀로그램의 색의 변화(직각으로 세우면 파란색으로, 45°로 비스듬히 눕혀서 보면 보라색으로 변한다)를 보면 정품을 판별할 수 있다”며 “국내에서 비아그라는 병 포장 단위로 판매되고 있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해 싱가포르에서는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한 후 나타난 저혈당증으로 인해 7명의 환자가 혼수상태에 빠졌으며, 그 중 4명은 결국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한 바 있다. 이는 세계적 권위의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헬스코리아뉴스-
한국화이자, 비아그라 블리스터 포장 변경
저작권자 © 덴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잘보고 갑니다
남성제품 필요하시면
여기 방문해주세요.
https://vn77.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