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점막 수복 효소 발견
위점막 수복 효소 발견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0.08.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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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위 점막을 수복하는 기능이 있는 효소가 발견됐다.

일본 도쿄 임상의학 종합연구소 연구진은 위궤양 등의 치료나 예방에 도움을 주는 이같은 결과를 마우스 실험으로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위는 세균이나 위액 등에서 점막을 방어하거나 수복하기 위해 점액을 분비하고 있다. 출혈성 위질환은 점액의 성분 등에 문제가 있으면 생긴다.

연구팀은 “위점막 표면의 점액 분비세포가 만드는 효소 ‘칼파인(calpain) 8과 9에 주목하고 이러한 효소를 만들 수 없게 유전자 조작한 마우스에 알코올 농도 40%의 용액을 먹였더니 위점막에 손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효소를 만들 수 있는 마우스에 같은 농도의 알코올 용액을 먹였는데도 위는 거의 정상적이었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 차이로 이러한 효소의 효과가 다르므로 체질에 따른 위질환의 진단이나 예방을 기대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현존하는 약물 중 가장 탁월한 효능의 위점막보호제는 동아제약이 개발한 ‘스티렌’으로 알려져 있다. ‘스티렌’은 쑥에서 추출한 천연물 신약이어서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잔탁’이나 ‘로섹’ 등 기존 위궤양치료제 대신, ‘스티렌’을 처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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