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미백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치아미백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 이동근 기자
  • 승인 2010.11.30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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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에서 시술 받는 미백도 정품인지 확인해야 해요?”

미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면서 치아미백도 자연스럽게 대중화 되고 있다. 이제는 미백을 위해 치과에 가거나 가정용 미백 제품을 구하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한 편인데다 빠르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기도 높은 편이다.

만족스러운 미백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치과에서 시술을 받아야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치과에서도 정품으로 받아야 부작용이 없고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인식은 아직 부족하다.

치아미백을 위해 알아두어야 하는  몇가지에 대해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치아미백센터 손병섭 원장의 조언을 통해 알아보았다.

◆ 정품을 사용하는 치과인가

얼마 전까지 치아미백은 치과에서 일반 연마제에 과산화수소를 섞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보건당국의 단속 대상에 올라 논란이 됐다. 그러나 검찰이 ‘모르고 사용해도 처벌대상’이라고 공언함에 따라 공식적으로는 무허가 제품이 점차 자취를 감추는 분위기다.

식약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품은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15%로 제한돼 있다. 임의로 제조한 제품은 높은 농도를 사용할 경우 이가 시린 증상이 나타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치과에서 사용하는 치아미백 제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에서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미백제는 단 두 개 제품이며, 최근 인기를 끄는 것은 공식 제품인데다 부작용이 적은 삼일제약의 ‘ZOOM2’다.

참고로 ZOOM2는 하루 1시간, 1명의 환자에게 1키트를 사용하도록 만든 일회성 제품으로 세 번에 나눠서 시술되며, 한 번에 15분 씩 총 3~4회에 걸쳐 시술을 받게 된다.

◆ 시술 전 전문가의 점검은 필수

치과에서 미백 시술시 치과의사가 직접 검사를 하고 시술 계획을 세우는가도 중요한 체크포인트다. 치아미백시술을 해도 괜찮은 상태인지 살펴 볼 뿐 아니라 시술 중 치아가 시리거나 하는 부작용이 생기면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미백 치료 후 치아시림 현상은 1~2주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민감성 치아인 환자의 경우 이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워야 나중에 문제가 없다. 심한 민감성 치아는 민감성 완화를 위해 불소젤 등 추가 약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드물지만 미백치료 중 잇몸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미백시 사용하는 약제가 잇몸 조직에 노출될 경우 잇몸이 빨갛게 되는 화학적 화상을 입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인 치과의사의 점검을 받아야 안전하게 미백시술을 받을 수 있다.

◆ 자가미백도 상담 후 사용하자

▲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

치아미백을 하고 나면 일시적으로 치아가 밝아지기는 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점차 변색되므로 이에 대한 관리도 해주는 것이 좋다.

이때 자가미백키트의 사용에 대해 상담을 받아두면 도움이 된다. 자가미백세트는 의약외품으로 과산화수소의 농도가 3%까지 허가를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에스플란트치과병원에서는 환자맞춤형 프로그램 ‘W치아미백’을 운영하는데, 전문가 미백과 자가미백을 환자 개인맞춤형으로 알맞게 처방해 지속적인 미백효과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치과를 찾아서 시술을 받는다면 오랜기간 반짝반짝 빛나는 치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치아미백은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는 것처럼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자주 이를 닦고,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으면서 미백 체크를 하는 것이 건강하고 아름다운치아를 유지하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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