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전원 정원 줄고, 치대 정원 증가 … 2017년도까지 전환
치전원 정원 줄고, 치대 정원 증가 … 2017년도까지 전환
  • 윤수영 기자
  • 승인 2011.09.0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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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부, 7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 정원조정 결과 발표

▲ 대학별 학제선택 현황(치전원 3개교, 치대 8개교)
교과부 학제 정원 조정결과 치전원(치의학전문대학원)으로 완전전환대학은 서울대, 부산대, 전남대 등 3개교, 치과대학 완전전환 대학은 경북대, 전북대, 경희대 등 4개교로 최종 확정됐다.

병행대학은 연세대 1개교, 치과대학으로 남는 대학은 단국대 등 3개교다.

또 이들 대학의 전체 입학 정원 750명 중 치전원 정원은 530명(70.7%)이며, 치대는 220명(29.3%)이다.

치전원으로 완전 전환한 대학은 2017년도부터, 치대·치전원을 병행하는 대학은 2015년부터 새로운 신입생을 받는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교과부)는 7일 의·치의학 전문대학원에서 의·치과 대학으로 학제를 변경한 대학의 정원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제 전환을 결정한 대학들이 제출한 정원 조정계획을 토대로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거쳐 이번 조정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 치전원 정원 줄고, 치대 정원 증가 … 2017년까지 290명 변경

▲ 치의학 전문대학원 530명(70.7%) / 치과대학 220명(29.3%)
정원 조정 계획에 따르면 현재 치대·치전원 병행대학은 2014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5학년도에 치과 대학으로 전환하게 된다. 완전전환 대학은 2016학년도까지 현 제도 유지 후, 2017학년도에 치과 대학으로 전환된다.

교과부는 치의학 전문대학원 입학정원을 위와 같은 학제전환 년도에 맞춰 전원 감축할 계획이다.

감축 계획에 따라 치전원 정원은 줄고, 치대 정원은 증가 한다. 구체적으로 2013학년도에 12명, 2015학년도에 200명, 2017학년도에 78명으로 총 290명의 치전원 정원이 치과 대학 정원으로 전환된다.

정원의 전환으로 인해 2011학년도에 530명이던 치전원 정원은 2015학년도에는 500명, 2017학년도에는 240명으로 감소한 반면, 치대 정원은 2011학년도에 220명, 2013학년도에 232명, 2015학년도에 432명, 2017학년도 528명으로 증가한다.

▲ 학제 전환에 따른 총 입학자 변화 추이(단위: 명)
◆ 2013학년도부터 예과생 사전선발 … 학사 편입학 30% 4년간 유지

학제전환을 하는 치과대학들은 학제 전환 2년 전 미리 치의예과 학생을 사전에 선발하게 된다.

2015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3학년도부터, 2017학년도 전환 대학은 2015학년도부터 사전선발하며, 치전원에서 치대로 전환하는 대학들은 전환 시점부터 치대 입학정원의 30%를 의무적으로 4년간 정원 내 학사 편입학(본과 1학년)으로 선발해야 한다.

다만 전환초기 4년간을 지난 이후엔 대학 자율 결정에 맡긴다.

교과부는 “이러한 치의예과 학생 사전선발과 학사편입으로 인해 4년간 일시적으로 입학정원이 증가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돼 2013∼2014학년도에는 179명, 2015∼2016학년도에는 899명이 증가하게 되지만, 일시적인 입학정원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년 졸업인원은 동일하게 유지돼 수급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향후 정원조정 이행시점에 당초 계획안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해 미이행시 차년도 예과 모집정지 등 강력한 행정제재 조치를 실시하겠다”며 “치전원 체제로 잔류하는 대학에 대해서는 지난 2010년 10월 발표한 ‘의·치전원 행·재정 지원방안‘에 따라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 학제전환 후 4년간 편입학을 허용하고 그 이후는 선발하지 않는 경우를 가정한 총 입학자 변화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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