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협회 ‘튼튼이 로고 사업’ 재시동
구강보건협회 ‘튼튼이 로고 사업’ 재시동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1.12.0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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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치아보호협회 한국 간담회

대한구강보건협회(회장 김동기)는 지난 1일 ‘튼튼이’ 로고의 주체인 국제치아보호협회(TI; Toothfriendly International) 앨버트 뵈르(Albert Bör) 사무총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강보건협회 김동기 회장과 백대일 전임회장, 신승철 부회장, 김선영 협회 사무국장을 비롯해 장연수 한국치아보호협회(TK) 담당이사, 이은학 (주)롯데 전무 등이 참석했다.

태국,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며 각국의 치아건강식품위원회의 활동을 관리 지원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을 찾은 뵈르 사무총장은 “한국은 1990년대 후반에 튼튼이 로고 사업에 동참해 그간 획기적인 활동과 사업 성장을 이룩했지만 지난 수년간 갑자기 사업과 활동이 부진해져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우려하며 제과업체의 동참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백대일 전임회장은 “튼튼이 로고 사업은 결국 자일리톨 등 대체당 사용 확대로 국민들의 우식을 예방하자는 공익사업이므로 향후 아시아 전역에 걸쳐 이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아시아예방치과학회(AAPD)와 연계하여 사업 확대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장연수 TK 담당이사는 “이제 다시 시작하는 각오로 먼저 치과계의 폭넓은 참여를 유도하고, 나아가 각 기업, 공공기관, 언론 등 전반에 걸쳐 로고사업 운동 참여, 후원과 지지를 추진하면 해당 제과업계의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 이사는 우선 내년에 치과계 및 구강위생용품 업체들의 참여와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협회 차원에서는 로고를 이용한 애니메이션, 동영상 등 공모전과, SNS 등을 통한 로고 홍보 강화를 제안했다.

이은학 롯데 전무는 “이 로고를 현재 사용할 수도 있지만 업계에서 대대적인 광고를 할 수 없는 법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식약청 등 담당기관에 공익을 위한 광고를 완화시키는 데 구강보건협회가 앞장서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내년 2월 말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국제치아보호협회 총회에는 한국대표로 장연수 이사와 박용덕 경희치대 교수가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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