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디 “운영체제 바꾸되 경영방침 변화 없을 것”
유디 “운영체제 바꾸되 경영방침 변화 없을 것”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2.02.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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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치과가 기존 운영체제 탈피를 밝히고 나섰다.

유디치과그룹은 22일 “기존 대표원장 1인의 직접 운영체제에서 탈피하여 각 지점 원장들이 자기명의 지점의 경영결정권을 행사하는 형태로 바꾸겠다. 이는 일종의 프랜차이즈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이같은 움직임은 오는 7월 이후 시행되는 ‘의료기관 1인 1개소 개설’ 의료법 개정안 시행을 겨냥한 것이다.

유디는 이어 “지점 원장들은 차후에도 자기자본 투자 없이 병원을 운영하되, 기존 유디치과그룹 본부는 체제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김종훈 대표원장의 직영체제 운영을 위한 수단이었던 개인기업 ‘유디메디’를 업무분야별로 분화시켜 법인화해 경영지원 계약을 체결, 시행하는 형태가 되므로 이전의 가격정책이나 주요 경영방침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본부 지시가 아닌 각 지점의 요청에 따른 지원 형태가 된다는 게 유디측의 논리다.

유디는 또 “개정의료법이 1인 1개소 원칙을 강화했더라도 타인의 사유재산을 규제하는 차원으로 해석될 수는 없다”며 병원의 운영과 소유는 별개라는 ‘소유와 운영의 구분’을 법률적 근거로 들었다.

그러면서 “단순 컨설팅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대가를 받거나, 장비 또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임대수익을 누리는 것은 운영으로 볼 수 없다는 법률적 해석을 거쳤다”고 했다. 따라서 기존 유디치과그룹이 소유한 병원시설 등 재산 소유권 문제는 근본적으로 변화의 대상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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