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수술 후 부작용 많다는데…
임플란트 수술 후 부작용 많다는데…
  • 주민우 기자
  • 승인 2012.06.28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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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과의학회 조사결과

▲ 임플란트 시술 직후의 모습
일본에서 ‘임플란트(Implant) 수술 후 부작용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니혼(日本)치과의학회의가 최근 실시한 조사자료에 의하면 치과의사 4명 중 1명이 수술 후 환자에게서 신경마비 등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났던 것을 경험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3월부터 니혼치과의사회 회원 1000명에게 지난해 1년간 치료실적 등에 대한 앙케트를 실시, 약 42%에 이르는 423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은 것이다.

임플란트 수술을 직접 실시한 의사 289명은 전체 응답자의 68%를 차지했으며, 그 중 치료 후 환자가 중증부작용을 일으킨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은 25%였다.

구체적인 부작용은 신경마비, 부비강 염증 및 부비강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이상 출혈을 일으키는 케이스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다른 치과의사가 치료한 후, 후유증을 경험한 치과의사도 약 90%에 달했다. 구체적 부작용은 임플란트 시술 부위 주변에 생기는 염증, 인공치아 파손, 임플란트 치아의 흔들림이 다수를 차지했다.

임플란트 부작용의 가장 큰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에 끼는 음식물 찌꺼기 등으로 인한 치석에 생기는 세균이다. 염증이 심해지고, 고름이 차면서 잇몸 뼈가 녹아내리며 골 융합도 잘 이뤄지지 않게 된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 수명은 10~15년 이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만약 1년 이내에 부작용이 일어났다면 부정확한 수술이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고, 5년 이상 사용 이후 나타나는 부작용은 환자의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로 판단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임플란트를 식립한 10명 중 1~2명 꼴로 부작용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는 주장이 있다. 따라서 임플란트를 심을 때는 재질을 잘 고르고 시술을 잘하는 치과의사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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