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계 미래를 엿보다
치위생계 미래를 엿보다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3.10.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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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생과학회 2013 종합학술대회 성황

▲ 이른 아침부터 많은 학생들이 모였다.
미래 치위생계를 이끌어갈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생논문만 124편이 소개돼 한국 치위생계의 성장을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 한양금 한국치위생과학회장
한국치위생과학회(회장 한양금, 이하 치위생과학회)는 지난 19일 을지대학교 뉴밀레니엄센터 대강당에서 2013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생논문경진대회와 임상, 기초영역의 통합적 이해를 도모하며 토론의 장을 펼쳤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치위생과학회 회원 140여 명과 320여 명의 치위생학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강내과질환의 생물학적 이해와 치료’란 대주제로 정훈 원장과 홍정표 교수가 연자로 나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훈 원장(정훈 치과의원)은 턱관절 환자의 진료과정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중심으로 환자 관리를 위한 TMD의 생물학적 구조와 질병전이과정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정 원장은 턱관절장애의 원인으로 ▲스트레스-근육의 긴장감으로 인한 근육의 부조화 ▲치열(부정교합, 치아상실) ▲나쁜 자세 ▲악습관(이갈이, 이악물기, 턱괴기)을 꼽았다. 턱관절장애 환자에게 유익한 스트레칭을 직접 보여주며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 정훈 원장이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홍정표 교수(경희대 치전원 구강내과학교실)는 “구강내과질환은 임상분야가 국한돼 있어 많은 치과위생사들이 임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분야지만 국내 턱관절장애 환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임상에서 치과위생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 강연과 함께 135여 개의 포스터 연구발표가 이뤄졌고 임도선 교수(을지대 치위생학과)를 좌장으로 한 회원논문발표에는 10편의 논문이 소개됐다.

이영애 교수(대구보건대 치위생학과)를 좌장으로 한 학생우수논문발표에서는 총 124편이 소개된 가운데 우수상은 강릉원주대, 남서울대, 백석대, 수원과학대, 여주대, 연세대, 전주비전대가 차지했다.

▲ 회원과 학생 논문이 총 135여 편이 발표됐다.
한양금 회장은 “학술대회를 통해 최근 늘고 있는 TMD환자에 대해 치과위생사의 이론적 지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였다”며 “회원 치과위생사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학생 논문경연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며 이제는 치위생계의 대표 ‘학생 논문경연대회’로 자리잡아 전국 치위생학과 학생들의 연구활동을 독려하는 매개체가 됐다. 미래 치위생계를 이끌어 갈 후배들의 성장과정을 볼 수 있어 뿌듯하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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