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치과의사 ‘자가치아뼈’ 관심 집중
유럽 치과의사 ‘자가치아뼈’ 관심 집중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3.11.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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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병원 치과 이정근 교수가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제21차 국제구강악안면외과학회(21st International Congress on Orla and Maxillofacial Surgery)’의 조직재생분야(Tissue Regeneration Section) 연자로 초청돼 자가치아뼈에 대해 강연했다.

이 교수의 강연은 둘째 날 ‘Autogenous tooth bone: its theoretical background and practice in clinical dentistry’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자가치아뼈 개발 아이디어 ▲실험실 소견 ▲동물실험 소견을 등을 소개했다.

아주대병원에서 2012년까지 사용된 임상 증례들을 모아 확립된 임상연구 결과까지 발표해 유럽의 구강악안면외과의사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겨줬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자가치아뼈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된 골이식재의 한 종류로, 환자의 사랑니 등 치아를 빼고 나서 이를 처리해 만든 일종의 골이식재다.

환자 자신의 치아로 만들었기 때문에 면역학적으로 동일해 이식 거부반응이 없다는 게 장점이다. 일반적인 자가골의 획득 시 불가피하게 겪게 되는 환자 몸 다른 부위의 상처도 치아의 발거로 대신할 수 있어 획기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정근 교수는 내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미국구강악안면외과학회(96th Annual Meeting, Scientific Sessions and Exhibitions of American Association of Oral and Maxillofacial Surgeons)에도 초청연자로 참석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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