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치과로 취약계층 지원할 것”
“건강한 치과로 취약계층 지원할 것”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3.12.0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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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치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가칭)건강한치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회(공동대표 김용진, 홍영래, 조경애)는 8일 서울 성동청소년수련관 무지개극장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협동과 상생의 건강마을’을 일구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조합설립을 준비해온 발기인회는 두 달여 만에 지역주민,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지역단체 등으로 구성된 조합원 500여명을 확보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설립에 대한 지역사회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동자동 쪽방촌 주민들의 참여와 출자는 앞으로 취약계층의 진료와 지원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창립총회에서 조합원들은 직접 협동조합의 정관과 규약 제정, 임원 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을 심의했다. 선출된 임원은 사업계획에 따라 성동구 내 ‘건강한 치과’ 설립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란 지역주민들이 협동을 기반으로 의료기관을 운영하고 다양한 보건예방활동, 건강증진운동, 소모임 활동 등을 통해 건강한 주민공동체를 지향하는 자율적인 주민자치조직이다. 지역 제한없이 1인당 1구좌(5만원)의 출자금만 납부하면 누구나 조합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발효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500인 이상의 설립동의와 1억 원 이상의 출자금을 확보했고 창립총회 및 법인등기로 보건의료기관 개설 허가를 받게 됐다고 발기인회측은 전했다.

발기인회 관계자는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조합답게 설립되면 과잉진료가 아닌 적정진료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건강한치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은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70-7731-102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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