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치료법에 맞는 바른 준비와 스캐닝
여러 치료법에 맞는 바른 준비와 스캐닝
  • 박지만
  • 승인 2014.04.01 16: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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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대한치과보철학회 춘계학술대회 초록

▲ 박지만 교수(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
디지털 영상획득 기술의 발달로 구강 내 정보를 삼차원 데이터로 얻어 보철물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최근 발표되고 있는 최신의 구강 내 스캐너들의 경향은, 3shape사의 Trios라는 스캐너가 재작년에 처음 소개된 이후 2세대 제품으로서 김서림 방지 열선, 컬러 스캔, 본체 없이 개인용 컴퓨터나 아이패드로 조절하는 솔루션 등의 발전을 보여 주었고, 3M사의 True Definition 또한 핸드피스 크기의 2세대 제품을 소개하였다.

이들 둘 뿐만 아니라 Sirona사의 고가형 스캐너인 Omnicam, MHT사에서 ZFX, Zirkonzahn, Organical, Goldquadrat사 등 유럽의 여러 회사에 OEM 납품하는 3D Progress 스캐너, 그리고 중소 업체들에서 소개한 a.Tron bluescan-I, ELIOscan 등의 스캐너들이 모두 동영상 촬영방식을 택하고 있어 구강내 스캐너의 세대 이동이 확실히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렇게 구강스캐너로 획득한 인상 데이터를 술자가 직접 이용하기보다는 기공소나 밀링센터로 전송하여 보철물 제작 전체를 일임하는 수동적인 과정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기공사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CAD/CAM 영역을 진료실에까지 확장시켰고 적어도 보철물을 디자인하는 CAD작업에 관해서는 치과의사들이 기본적인 지식을 갖춰야 할 시점이라고 여겨진다.

수련과정 동안 주모형 제작과 다이작업, 왁스 패턴, 매몰 및 주조를 거쳐 최종보철물을 제작하기까지의 과정을 직접 실습해 봄으로써 단계마다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이해하고 최소화하는 능력을 키우듯이, 프로그램 상에서의 CAD 작업을 실제로 진행해보면서 보철물을 완성했을 때, CAD/CAM 기술이 가진 정확성과 한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강의에서는 인상채득부터 보철물 제작까지의 모든 과정에 디지털 작업 흐름(Digital workflow) 개념을 적용한 증례를 바탕으로 하여 진료실에서 직접 캐드 작업을 통해 보철물의 형태를 디자인하여 치과의사의 의견을 반영하는 과정을 다루고자 하였다.

캐드 과정 중에 최종 보철물의 형태와 교합 양상, 마진의 위치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보철물 장착 시 조정할 가능성이 있는 부위에 대한 대비를 미리 할 수 있고, 기공소와의 의사소통 또한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본 강의에서는 디지털 구강내 스캐너 사용을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기술을 활용한 수복치료 방법에 관해 소개하고, 여러 치료법에 맞는 바른 준비와 스캐닝에 관해 소개하고자 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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