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섭 캠프 “김철수 후보, 선관위 존중하라”
최남섭 캠프 “김철수 후보, 선관위 존중하라”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4.04.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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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대 치협회장 선거가 다음 주말로 다가온 가운데 캠프 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지난 15일 김철수 후보 선대위가 선관위에서 시정명령을 받은 사항에 대해 해명을 내놓자 이번에는 최남섭 후보 측이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기호2번 최남섭 캠프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철수 후보측은 불법 여론조사, 배너광고, 출정식에 대해 전혀 잘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협회 선거관리규정을 중앙선관위에 질의하고 선관위 기능을 무력화하겠다는 태도를 보인 것은 후보로서의 자질에 대단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최남섭 캠프는 “김철수 후보측이 지난 4월 2일 여론조사업체를 통해 대의원과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불법 여론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선거관리규정뿐 아니라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한 사실은 어떠한 이유로든 정당화될 수 없다”며 “배너광고와 출정식 건에 대해서도 궁색한 변명을 일삼고 있는 점을 깊이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철수 후보 선대위가 내놓은 선거관리제도 개혁 공약에 대해 최 캠프는 “남은 선거운동 기간 선거관리 규정을 준수하고 유권자들의 선택을 받은 후에 여론을 수렴해 추진해도 늦지 않으니 더 이상 선관위를 모욕하지 말고 혼탁선거를 불러일으키는 행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최남섭 캠프는 김철수 후보가 선거 유인물과 블로그에 교정 관련 경력을 숨긴 이유를 밝혀야 한다고 꼬집기도 했다. 김철수 후보가 교정전문의도 아니면서 교정전문치과임을 내부에 표방하고 일반진료를 하는 것은 의료법 제77조 3항에 부합하지 않으며, 그럼에도 이 조항 사수를 내세운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주장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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