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치과학회, 몽골 구강건강 실태조사
예방치과학회, 몽골 구강건강 실태조사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4.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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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예방치과학회(회장 백광우)는 지난해 말 몽골치과의사회와 협정을 맺어 몽골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를 시행, 국가수중의 구강보건통계를 수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예방치과학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울란바타르, 가쵸르트, 본부고비사막 지역, 보르네르 지역 등의 인구분포에 따라 5세, 9세, 12세, 15세, 20대, 40대, 65세 이상 등 7군 연령별 총 1400여명(인구의 0.04%)을 구강 검진하는 몽골 국민구강건강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는 KOICA 몽골 치과진료조무사 교육 양성팀(단장 신승철)이 맡았으며, 한국과 몽골 치과의사 및 스태프 각 10여 명이 조사인원으로 구성됐다.

구강검진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위해 구강사진촬영용 디지털 카메라 6대를 사용해 차트번호, 전치부, 상악, 하악 및 특이부위 등 1인당 4,5매의 디지털 사진을 촬영했다.

전문치과의사가 컴퓨터 모니터상에서 일일이 검사 기록부에 적고 충치 통계를 산정하는 방법을 선택해 검사시간을 단축하고 있다. 또한 정밀도와 해상도가 높은 구강사진을 확대 이미지로 판독해 보다 정확한 방법을 시도했다. 이 같은 방법에 대한 효율성과 우수성은 국내 몇 논문에서도 입증된 바 있다.

결과발표는 오는 7월1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리는 ‘몽골 구강보건정책 포럼’에서 발표한다.

신승철 교수는 “한국에서는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및 새로 선출되는 치과의사 회장단에서 참가해 발표하도록 주선하겠다”며  “실태조사 결과는 향후 몽골 구강보건정책 개발 시 중요한 기본 자료로 사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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