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임플란트’ 정확성 높이려면
‘노인 임플란트’ 정확성 높이려면
  • 최용석 원장
  • 승인 2014.06.30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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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석 네모치과병원 대표원장(오른쪽)
75세 이상 노인 임플란트 건강보험 적용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본인에게 100% 부담됐던 의료비가 절반으로 줄어들며 저렴하게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큰 강점을 보이고 있다. 평생 2개 치아가 적용되는 이번 임플란트 보험은 올해 7월부터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급여화를 시작해 점차 그 대상을 65세까지 확대하여 치아가 불편한 노인 분들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임플란트는 한해 50만 건에 달할 정도로 대중화된 치과시술이다. 그만큼 많은 활성화와 함께 부작용 역시 지적되고 있는 현실이다. 난이도가 높은 시술인 만큼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협진 진료를 통해 정밀하게 치료 및 관리하는 병원을 찾는 것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은 상실된 치아 잇몸뼈에 임플란트 픽스쳐(뿌리)를 식립하고, 어뷰트먼트(기둥)로 크라운(인공치아)과 연결,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던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이다. 과정이 단순하게 보이지만 매우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며, 치료계획부터 시술 후 관리까지 꼼꼼하게 이뤄져야 한다.

또한 환자의 구강 내 조건은 각각 다르기 때문에 모두 동일한 시술이 진행되진 않는다.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 뼈이식을 해주어야 하고, 잇몸이식, 상악동거상술 등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만들기 위해 튼튼하게 보강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은 필수이다. 첨단 장비인 3D CT를 이용하여 입체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다. 3D CT는 턱의 골격구조, 하악 신경관 위치, 상악동 위치, 빠진 치아 부위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위험성과 실패 가능성이 높을 수 있는 임플란트 시술을 정밀분석으로 보다 정교한 치료계획을 세울 수 있게 만든다.

다음으로 정밀한 치료계획에 이어 정확한 임플란트 식립이 필요하다. 임플란트의 실제 크기는 10mm 남짓으로 매우 작다. 작은 나사모양의 임플란트를 그대로 식립 할 수도 있지만 정확한 깊이와 폭으로 심기 위해서는 수술용 장비의 도움이 중요하다.

수술유도장치라고 불리는 써지가이드는 임플란트 식립 방향과 각도, 깊이에 맞게 정밀한 수술을 도와준다. 한 번에 임플란트를 여러 개를 심어야 하는 경우, 틀니를 사용했던 무치악 환자 등에게 써지가이드는 유용하다.

임플란트는 정밀하고, 정확성이 필요한 시술이므로 3D CT와 써지가이드 등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치료계획에 맞는 정교한 임플란트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체력이 약한 노인들에게 정확한 시술을 통해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밀하고 안전한 시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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