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 풀어놓은 ‘나눔 보따리’
캄보디아에 풀어놓은 ‘나눔 보따리’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7.2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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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DECA 동아리(지도교수 김태우)는 (사)Dental Service International(회장 임구영)과 연합으로 지난 14일부터 일주일 동안 캄보디아 빈민지역에 봉사를 다녀왔다.

치의학대학원생 15명, 레지던트 2명, 개원의 2명, 치과위생사 2명, 일반인 5명 등 총 27명으로 구성된 단원들은 자비를 들여 봉사활동에 참가해 나눔의 열의를 보였다.

단원들은 도착 다음날 새벽 서둘러 깜퐁짬주의 오스와이 마을로 향했다. 김태우 교수는 “대형버스가 들어갈 수 없는 좁고 위험한 길이 많아 작은 차에 짐을 싣고 들어가야 했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 진단하고 있는 최정규 원장

▲ 김병준 원장과 구자형 학생

▲ 최혁일 선생과 류승범 학생은 발치를 맡았다.
진료는 과거처럼 발치 위주가 아닌 방사선 촬영을 하며 신경치료를 실시했다. 무더운 날씨에도 봉사단은 4일간 300명 이상의 환자를 케어했다. 캄보디아어로 더빙한 구강위생교육 동영상을 보여주며 칫솔질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 칫솔질 교육을 하고 있는 김윤형 학생

▲ 봉사단이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봉사는 마치 종합선물세트 같았다. 빈민 지역인 만큼 아이들이 지내는 환경이 열악했다. 치과치료와 함께 기증받은 옷과 신발을 제공해 줄 수 있어 기쁨은 배가 됐다. 동네 아이들이 연꽃과 열매를 가져다주며 감사를 표시할 때 팀원 모두 순수한 이들의 마음에 감동 받았다. 무엇을 나누며 베풀고 오겠다던 우리가 오히려 힐링을 받고 돌아왔다”며 후원과 기부, 응원해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 김태우 교수와 캄보이다 아이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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