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숙원사업 결실…새 보금자리 어디?
치위협 숙원사업 결실…새 보금자리 어디?
  • 구명희 기자
  • 승인 2014.07.2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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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치과위생사회관 개관 목표

치위협의 숙원이던 회관 건립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게 됐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는 지난 6월 이사회를 통해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136-55 소재의 건물을 매입키로 최종 결정하고 현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28일 발표했다.

그동안 치위협은 회관건립을 위해 수차례에 걸쳐 회관 후보지를 검토했지만 난항을 겪어 왔다. 올 가을 개관을 앞둔 치과위생사회관은 2011년 10월 준공됐으며, 전 건물주인 건축사가 직접 지은 지상 4층 규모의 단독 건물로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대각선 도로변인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4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다.

총 대지면적 198제곱미터(59.89평) 부지에 연면적 395.83제곱미터(119.73평) 규모로 승용차 4,5대 분의 주차공간과 내부 승강기를 갖추고 있다.

▲ 치과위생사회관 조감도
치위협 관계자는 “현재 사무국과 회의실 및 회장실, 다목적 교육실, 자료보관실, 서고, 창고 등의 공간설계를 위해 내부 인테리어공사 참여업체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관 건립사업은 지난 2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김원숙 회장을 비롯한 16대 집행부에 추진을 위임하는 안이 의결되면서 급물살을 탔다. 총회에서는 건립이 아닌 건물매입 방식으로 논의돼 매입자금 확보를 위한 자금 차입과 함께 ▲서울 소재 ▲20억 내외 ▲80평 이상 규모 등의 조건을 갖춘 회관 매입계획으로 추진 안이 의결된 바 있다.

회장단을 중심으로 회관건물매입 추진위는 다양한 회관건물을 물색해 왔으며 외부 전문가에게 건물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의뢰해 적법, 적절성 평가를 토대로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하게 된 것이다.

회관 매입을 추진한 김원숙 회장은 “6만여 치과위생사들의 간절한 숙원인 협회 회관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 큰 과제를 끝내 짐을 덜어낸 듯 아주 홀가분하다”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백방으로 뛰어다녔지만 적절한 대상지가 나타나지 않아 마음고생을 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크기가 조금 아쉽지만 집행부는 접근성이 탁월한 입지조건까지 구비한 곳에 둥지를 마련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사무국과 회의실, 보수교육 전용공간 등 공간 활용을 극대화해야 하는 내부공사 절차가 남아있지만 모두의 바람처럼 올 가을에 개관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 무엇보다 마음과 뜻을 모아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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