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전용 부동산 거래 사이트’ 연내 오픈
‘치과 전용 부동산 거래 사이트’ 연내 오픈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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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홍 치협 개원환경개선특위장 “스태프 교육 통한 치과 경쟁력 강화 추진”

 

▲ 황재홍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장

개원이나 이전 등을 위한 치과 전용 부동산 거래 사이트가 연내에 오픈될 전망이다. 또 환자 서비스 업그레이드 교육을 통해 직원의 자질을 향상함으로써 치과의원의 개원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황재홍 대한치과의사협회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장은 덴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신설된 특위의 현안 과제로 이 두 가지를 꼽았다.

황 위원장은 “특위가 설치된 것은 개원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과제가 많다는 것”이라면서도 “새로 생긴 특위이므로 역할이나 업무범위, 예산 등 명확한 규정이 없어 사업내용도 위원들과 함께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개원을 하고 있는 사람이나 할 사람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방안으로 부동산 중개 사이트를 구상했다”고 강조했다.

현재 치과의원을 내놓고 싶은 개원가나 새로 개원하려는 사람은 부동산 중개업자를 통할 수밖에 없지만 중개업자의 말을 모두 믿을 수 없는 부분이 많아 온라인상에서 직접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매칭해 주기로 했다는 것이다.

황 위원장은 “사이트를 만들고 관리하려면 전담직원이 있어야 하지만 충원하자면 예산문제가 있어 고민 중”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원이 치협 홈페이지에서 신뢰 속에 직접 거래하면 중간자가 적어져 수수료도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원환경개선특위는 관련 업체와 미팅을 이어가며 아이템 등을 검토하는 중이다. 급하게 서두르지 않으면서 체계적으로 준비해 연내 오픈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 개원환경개선특위에서 황재홍 위원장이 회의를 이끌고 있다.

황 위원장은 개원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병원 내부의 경쟁력 강화가 관건이라고 보고, 이를 위한 스태프 역량 업그레이드 교육을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자체 경쟁력을 키우는 환자 서비스와 직원 마인드 교육을 위한 자료를 한두 가지씩 준비하고 있다”는 그는 “학회 등에서 강연도 많이 했으므로 프로그램도 풍부해 자료 준비에 어려움은 없다. 내년 초부터 강남 등 교통편의와 접근성이 좋은 곳에 강의실도 마련해 교육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개원환경개선특위는 13명의 위원을 각 대학별 동창회의 추천을 받는 방식으로 안배해 전체 개원가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초도 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를 다시 한 번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전개에 들어갔다.

 

▲ 개원환경개선특위 위원들이 회의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번에 구성된 개원환경개선특별위원회 위원은 다음과 같다(가나다 순).

◆위원장= 황재홍(경기 안양 서울황제치과)

◆간사= 김범준(서울 마포 LA닥터스치과)

◆위원
▲강익제(서울 관악 NY치과의원) ▲권혁진(경기 수원 청아치과의원) ▲김병기(부산 부산진 스카이램브란트치과) ▲김현종(서울 서초 서울탑치과) ▲박현영(서울 종로 바른이치과) ▲반재혁(충북 청주 BK치과) ▲손병섭(서울 강남 에스프란트치과) ▲우상엽(서울 강남 디자인치과) ▲윤홍철(서울 강남 강남베스트덴치과) ▲장미경(서울 종로 김치과) ▲전홍빈(서울 강남 포도나무치과) ▲정기훈(서울 강남 다정한치과) ▲정명진(서울 동작 자작나무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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