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 지부로선 첫 학술대회 대성공
동창회 지부로선 첫 학술대회 대성공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09.23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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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차재헌 부산치대·치전원동창회장, 이성근 조직위원장

부산대 치과대학·치과전문대학원이 설립된 지 30년이 되면서 수도권 동문도 300여 명으로 늘어났다. 부산대 치과대학·치전원 재경동창회는 자신들의 힘으로 독자적인 학술대회를 기획해 21일 SETEC 컨벤션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동창회 지부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한 차재헌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장과 이성근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 차재헌 동창회장(왼쪽)과 이성근 조직위원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서울에서 학술대회를 열게 된 계기는.

“부산대 치과대학이 치전원으로 전환된 10여 년 전부터 매년 20~30명의 졸업생들이 수도권에서 수련 및 개원을 함에 따라 수도권 회원이 계속 늘고 있다. 현재 수도권 부산치대 동문이 300여 명으로 파악되고 있지만 이들을 위한 학술대회는 별도로 마련되지 않았다.

모교가 부산지역에 있는 만큼 학교 차원의 학술대회는 부산·경남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모교 학술대회에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도 거리나 여건상 참석이 어려웠다. 이러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재경 학술대회를 기획하게 됐다.”

- 이번 학술대회의 의의를 정리한다면.

“지난 10년간 몇몇 동문이 모여 부산치대·치전원 동문 임플란트 연수회(IDAS)와 교정 스터디그룹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학술모임이 이번 학술대회의 모태가 됐다. 그동안 애쓰신 동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지금 전국에 11개 치과대학이 있고 동창회도 있지만 동창회의 재경지부 차원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고 있다.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학술대회가 더욱 발전해 동문의 학문적 기량을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 재경 부산치대 동문학술대회를 마련한 주역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우형 학술위원장, 김기원 동창회 부회장, 김수홍 재경지부 회장, 김종훈 치협 부회장, 이성근 조직위원장, 차재헌 동창회장, 서봉직 전북대 교수, 박동원 총무이사.

- 학술대회 규모와 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사전등록이 220여명이었고 현장등록 등을 포함하면 25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된다. 부산대 동문은 물론 타 대학 참가자가 많아 성황을 이뤘다. 전시회 부스도 11개가 마련돼 동문들이 새로운 치과 학문과 재료의 동향을 살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번 학술대회 주제는 ‘개원의를 위한 SMART DENTISTRY’이다. 어느 한 분야에 치중하지 않고 개원의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를 모두 다룸으로써 피부에 와닿는 강의가 되도록 했다.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고 필요한 주제를 다룬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 앞으로의 계획은.

“동문들의 학술적 니즈를 파악해 엔도든 임플란트든 턱관절이든 하나의 주제로 학술대회를 심화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물론 이것은 학술대회를 기획하는 몇몇 사람의 뜻이 아니라 실제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하다.

올해에는 여러 가지 사정상 해외 연자를 초청하지 못했다. 내년에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주제를 미리 정하고 해외연자도 섭외할 생각이다. 동문 여러분과 학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기대한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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