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군 구강보건사업’ 호응 좋아
치위협 ‘군 구강보건사업’ 호응 좋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4.09.2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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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김원숙)가 군(軍) 내 열악한 치과의료체계와 치과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의무근무대 및 시도치과위생사회와 연계해 구강보건사업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지 일회성 구강보건서비스 사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군부대 방문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장병들의 구강상태를 확인하고 구강관리 프로그램을 반복해 장병들의 계속구강관리를 도모한다.

치위협은 지난 25일 수방사 제1경비단을 방문해 구강보건사업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 이어 약 6개월 만에 이뤄진 이번 방문에는 서울시치과위생사회 권정림 회장과 구민지 부회장, 이혜림 재무이사, 김보영 법제비상임이사와 김휘연·배정희 회원 등이 참가해 군 장병 1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과 스케일링, 치면세균막 관리, 불소도포 등 다채로운 구강보건활동을 벌였다.

이혜림 이사는 ‘구강관리와 금연’을 주제로 집체교육을 실시해 장병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PPT, 영상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해 장병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참여형 TBI 교육, 질의응답을 통해 흥미를 더했다.

장병당 치면세균막 관찰, 구강위생용품 이용법 교육, 불소도포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고 구강위생용품 칫솔 세트도 배부했다. 의무근무대 치과진료실과 이동치과버스에서는 스케일링이 이뤄졌다.

한 장병은 “3월에 교육받은 대로 칫솔질을 하고 치간칫솔도 사용하게 되었다. 덕분에 구강검진에서 지난번과 달리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고 기뻐했다. 또 다른 장병은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장병들이 많은데 구강보건사업에 참여하는 장병 수는 중대당 십분의 일 정도에 불과해 안타깝다. 더욱 많은 장병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구강보건사업이 확대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권정림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병 대상 구강보건사업이 일부 부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확대, 정착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올해 남은 11월과 12월 사업에서는 더 많은 병사들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더욱 알차게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치위협은 오는 11월6일 앞서 6월에 다녀왔던 수방사 영내 직할부대를 재방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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