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overdenture의 설계 가이드
임플란트 overdenture의 설계 가이드
  • 정창모 교수
  • 승인 2014.10.07 14: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스템 월드미팅 2014 초록

완전 무치악 환자에서 가철성 보철물인 임플란트 overdenture는 고정성 보철물보다 심미적이고 발음 문제가 적게 일어나며, 장착과 철거가 용이하여 청결에 유리하다. 또한 제한된 숫자의 임플란트만으로도 보철수복이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

그러나 overdenture 치료 시 가장 큰 임상적 문제점 중에 하나는 고정성 보철물에 비해 유지관리가 2-3배 증가한다는 것이며,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가장 빈번한 유지관리는 의치내 포함되어 있는 attachment의 교환이나 수리이며, 기타 의치상 재이장이나 파절 수리, 나아가 장기간 구조물의 마모로 인해 전체적인 재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후방 잔존골 흡수가 진행된 무치악 환자에서 전방에 소수의 임플란트만을 식립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 후방 치조제로부터의 지지와 안정이라는 생역학적 측면에서 overdenture를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이때 특히 attachment, 즉 anchorage system의 선택은 의치의 안정성과 유지력은 물론 임플란트 지지골로의 하중전달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서는 식립된 임플란트의 개수와 위치, 지지골의 질, 대합치 조건, 요구되는 최후방 교합접촉점까지의 거리 등에 대한 세밀한 평가를 통하여 교합력을 임플란트 지지골의 생리적인 지지능력 한계 내에서 잘 분산될 수 있도록 적절한 anchorage system을 선택하여야 한다.

적절치 못한 anchorage system의 설계로 인한 과부하는 고정나사의 풀림이나 파절, 임플란트 자체 또는 상부 보철물의 파절, 유지 장치의 잦은 손상 등과 같은 기계적인 실패는 물론, 임플란트 주위 지지골의 병적흡수나 골유착의 상실과 같은 생물학적 실패를 야기한다.

임플란트 overdenture에 사용되는 attachment는 형태적으로 크게 solitary attachment와 bar attachment로 구분되며, 기능적인 측면에서 overdenture의 운동 허용여부에 따라 rigid type과 resilient type으로 구분할 수 있다.

 본 연제에서는 임플란트 식립조건에 따라 다음과 같이 overdenture를 구분하고, 그에 따른 적절한 anchorage system의 선택 기준과 설계시 주의 사항에 대해 임상증례를 통해 토론해 보고자 한다. <정창모 교수/부산대학교치과병원>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