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H학술대회 5600명 몰리며 대성황
KCH학술대회 5600명 몰리며 대성황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4.10.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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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호남권 6개 지부 공동주최…치과계 단합 이끌어

▲ 대전회가 주관한 KCH 국제종합학술대회에 5600명이 몰리며 대성황을 이뤘다. 학술 강연장은 빈 자리가 없어 뒤에 서서 듣는 사람도 많았다.
‘FROM BASIC TO CLINIC’을 주제로 17일부터 19일까지 과학도시 대전에서 펼쳐진 제49회 KDA·CDC·HODEX 국제종합학술대회(공동대회장 이상훈)가 치과의사 3400여명을 포함해 치과기공사와 치과위생사, 업계 관계자 등 5600여명이 몰리며 성황리에 개최됐다.

▲ 엄마, 열공하세요! 저는 쉽니당 ^^
이번 KCH 2014에서는 2개의 컨퍼런스와 35개의 강연, 1개의 핸즈온 코스가 진행됐으며, 4점의 포스터가 전시돼 치과계의 최신 지견을 정리했다.

또한 기자재 전시회에는 신흥과 오스템 등 국내 유수 업체를 비롯해 총 55개 업체에서 171개 부스 규모로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치협과 함께 대전·충남·충북 등 중부권 지부와 광주·전남·전북 등 호남권 지부가 공동개최하면서 치과계 단합을 이끌어 냈다는 의미가 크다.

‘연자의 힘’ 보여준 서부권 최대 학술대회

KCH 2014에서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 교합, 핸즈온을 비롯한 임상 강연은 물론 의료 분쟁 및 법규, 치과건강보험, 경영, 인문교양강좌까지 총 35개의 강연이 진행돼 개원가의 학술욕구를 만족시켰다.

특히 학술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18일 오전부터 각 강연장마다 많은 참석자들이 몰려 관련 분야의 최신 경향을 살폈다.

조영진 KCH 2014 조직위원장은 “토요일 오전부터 많은 인원이 참석한 것은 지방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많은 연자가 실제 임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강연을 해 줬기 때문”이라며 “18일 점심에는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식사보다 많은 참석자가 몰려 급히 인근 호텔 식당을 섭외하기도 했다”면서 성과에 만족스러워 했다.

또한 국제종합학술대회에 걸맞게 캐나다와 미국, 태국, 필리핀, 중국 등에서 참여해 한국의 앞서가는 치과학을 들여다봤다.

▲ 기자재 전시회에는 171개 부스가 설치돼 첨단 장비와 재료를 선보였다.
171개 부스 마련한 치과 기자재 전시회

기자재전시회에는 치과 의료기기를 비롯해 임플란트와 교정, 치위생용품, 구강용품과 치의학 출판사에 이르기까지 등 모두 55개 업체에서 171개의 부스를 마련고 제품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기자재전시회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참가자에게 발행하는 한편 경품권도 업체에서 구입하는 등 업체를 배려하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 업체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최신 기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느라 바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는 “다른 전시회에 비해 업체를 배려한 노력이 많아 실속 있는 행사였다”면서도 “다만 강의 시간이 쉴 틈 없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찾기에 시간상 어려움을 느끼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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