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폐아들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방법이 공개됐다.
뉴욕타임즈는 20일 치과 치료로 인한 두려움을 말로 표현할 수 없어서 치료를 강하게 거부하는 자폐아의 치과 치료를 돕는 방법을 소개했다.
소개된 방법들은 치과의사가 자폐아의 두려움을 줄이고, 치과 치료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방법을 담고 있다. 자폐아의 치과 치료에서는 보통 아이의 몸을 끈으로 묶는 등 강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40분 분량으로 최근 제작된 ‘D-termined 프로그램 DVD’는 이런 방식 대신 새로운 방법으로 아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소개돼 있다. DVD는 홈페이지에서 시청하거나 다운받을 수 있다.
DVD를 제작한 미국 서드베리의 치과의사 데이비드는 “(자폐아의 부모들은) 아이가 치과에 올 준비가 안 됐고, 치과 팀이 아이들의 행동문제를 다룰 수 없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것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메시지”라며 프로그램 제작 의도를 밝혔다.
자폐증 관련 국제 NGO인 오티즘 스픽스가 2012년 개발한 ‘오티즘 스픽스 치과 전문가 도구 키트(이하 키트)’도 자폐아 치료에 도움을 준다. 키트는 총 146페이지로 구성됐으며, 4000번 이상 다운로드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키트의 제작을 도운 엘리자베스 소아 치과 의사는 “자폐아의 범위는 넓어지고 있는데, 이 아이들을 모두 볼 수 있는 소아 치과의사가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키트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1만 4000여 명의 치과 전문의가 수료한 무료 온라인 Procter & Gamble 강의도 있다. 강의는 3시간이며, 구강암의 프라이머에서 피어싱까지 150가지 이상의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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