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stom은 치기공사 영역’ 강조한 학술대회
‘Custom은 치기공사 영역’ 강조한 학술대회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03.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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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치과기공기자재 업계 발전 위해 무료 전시 기회도 제공

 

▲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최병진·이형식·오삼남 부회장, 함훈·전정호·배은정 이사.

2015 서울·강원도치과기공사회 학술대회(대회장 주희중)가 3000명 등록이라는 새 역사를 쓰면서 22일 63빌딩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이번 학술대회를 성공으로 이끈 서치기 이형식 부회장(총괄준비위원장)과 최병진·오삼남 부회장, 전정호 학술·함훈 기자재·배은정 공보이사는 이날 오후 2시 63시티 클라우드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 대단한 성황이다. 등록자 규모와 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사전등록이 2350명이고, 현장등록이 오후2시 현재까지 175명이다. 여기에 학생이 200명이고, 강원도에서도 150명 이상 등록했다고 들었다. 앞으로 추가등록까지 감안하면 3000명 규모의 학술대회를 치르는 셈이다.

‘Custom Artist, Dental Technologist’라는 주제는 보철물 하나하나에 정성을 들이며 수십 가지 작업공정을 거치는 맞춤 예술가라는 의미에서 마련했다. 무엇보다 최근 맞춤지대주와 관련한 소송이 1차 마무리되면서 커스텀은 기공사의 영역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설정했다.”

- 올해 학술대회의 특징을 짚어 달라.

“신인 연자 발굴에 힘썼다. 이들이 기존 연자보다 강의력은 낮아도 신선하게 질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신 이들의 강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였다.

라이브 강연도 많이 강화했다. 염미옥 빌트치과기공소장은 ‘임상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두께가 적은 Case에서의 빌드업 방법’ 강연을 PPT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라이브로 진행해 갈채를 받았다.

또 송영주 티타늄코리아기공소장도 라이브와 PPT를 적절히 섞어 강연을 진행했으며, 해외 초청연자는 ‘색조’에 초점을 맞춘 강연으로 수강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 업체에서 진행하는 데모에도 관람객들이 붐비고 있다.

- 전시회도 성황리에 열렸는데.

“1년 전부터 SNS 등을 통한 홍보를 계속한 덕분에 모두 48개 업체에서 11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특히 국내 업체 가운데 기술력이 있으면서도 여건상 부스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2개 업체에 무료로 전시기회를 부여했다. 이러한 조치로 국내 치과기공자재 업계의 기술력 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3층 사이프러스 룸에 3D프린터 업체만 모아 전시를 시행했다. 이로써 2층 그랜드볼룸의 협소함도 해소했고, 제품에 대한 집중력도 높였다. 앞으로 연구를 계속해 비슷한 품목을 같은 공간에 배치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다.”

 

▲ 임플란트 맞춤지대주 항소심 승소를 위한 탄원서 서명을 위해 줄을 선 기공사들.

- 오스템 등 일부 업체에 대해선 전시 참여가 거부됐다는 얘기가 있다.

“맞춤지대주 관련 소송과 전시참여는 별개로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전시에서는 회원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올해도 오스템의 경우 우리가 거절한 것이 아니라 부스신청 기한이 마감된 뒤에 접수했기 때문에 받지 못한 것이다. 내년에 기한 내에 신청서가 접수되는 등 적절한 절차를 밟는다면 가능할 것으로 본다.

- 앞으로 등록자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계획은.

“면허신고제가 도입되면서 치과기공사는 연 8시간의 보수교육을 이수해야 하므로 앞으로 학술대회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면서도 이런 문제를 의논했으나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할 생각으로 접촉했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포기했으며, 내년에는 The K호텔(교육문화회관)과 스위스그랜드호텔 등도 후보군으로 올려 살펴볼 생각이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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