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분설측 vs. 클리피씨’ 내게 맞는 교정은?
‘부분설측 vs. 클리피씨’ 내게 맞는 교정은?
  • 정명호 원장
  • 승인 2015.08.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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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호 원장(뉴페이스치과병원)
외모도 경쟁력인 시대를 맞아 외모 변화는 물론 치아건강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치아교정에 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다. 실제로 방학기간이면 치아교정 문의가 증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치아교정 전후가 확연히 다른 몰라보게 예뻐질 수 있는 치아교정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아가 고르지 못한 사람들의 한결같은 소망은 치아교정이다. 과거에는 교정장치가 밖으로 보이는 치아교정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에는 교정장치가 잘 보이지 않는 교정치료법들이 많아지면서 교정사실을 드러내지 않을 수 있게 됐다. 티가 잘 나지 않는 대표적인 치아 교정법으로는 부분설측교정과 클리피씨 교정이 있다.

▲ 설측교정
설측교정은 안쪽 치아 면에 브라켓을 붙이는 교정을 말한다. 학생처럼 인간관계의 폭이 넓거나 대외 활동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교정이다. 심미적으로 매우 우수하지만 비용이 비싸고 교정 초기 음식 섭취와 발음이 어렵다는 단점도 있다.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바로 부분설측교정이다.

부분설측교정은 교정이 필요한 앞니 6∼8개 정도 안쪽에 브라켓을 부착하는 시술법이다. 상대가 교정 여부를 전혀 알 수 없으며 치아 전체에 브라켓을 부착하지 않아 비용도 저렴하고 음식 섭취나 발음에도 큰 문제가 없다.

특히 자가결찰방식으로 시술하기 때문에 교정 중 통증이 크지 않고 교정기간도 길어야 6개월 정도로 매우 짧다. 때문에 여름방학이나 휴가 때 시술을 하면 겨울을 맞이할 때쯤 교정이 마무리된다.

교정기간이 짧고 비용 부담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교정방식은 아니다. 때문에 자신의 치아가 부분설측교정이 가능한지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치과를 방문해 전문의와 면밀하게 상담을 거쳐야 한다.

▲ 클리피씨
클리피씨 교정도 교정사실이 잘 드러나지 않아 인기가 많은 교정법 중 하나다. 자가결찰 교정 중 하나로 세라믹 브라켓에 클립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정 브라켓에 뚜껑이 달려있어 교정치료 각 단계별 와이어 교체가 용이하며 캡 부분이 치아색에 가까운 은색을 띄고 결찰 철사가 없어 찔리는 경우도 없다. 치료 기간에 관리도 편리하다.

클리피씨 교정은 브라켓과 와이어 간 마찰이 적어 치아배열이 기존 장치에 비해 빠르고, 다른 교정 장치에 비해 내원 간격이 길뿐 아니라 치아교정비용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선호하는 교정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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