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를 넘어 악안면 미용까지
레이저를 넘어 악안면 미용까지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11.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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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안면레이저 추계학술대회…청중 관심 속 심도 있는 강연 호평

대한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회장 안종모)가 22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1층 제2세미나실에서 '레이저를 넘어 악안면 미용까지'를 대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사진).

레이저치의학회에서 악안면레이저치의학회로 명칭을 변경한 후 처음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악안면 미용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서서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쳐 청중의 관심을 끌었다.

'턱얼굴 미용시술을 위한 임상해부학'을 주제로 첫 강연에 나선 김희진 연세대 교수는 한국인 및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방대한 임상해부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최소침습적 미용성형술을 위한 해부학적 정보를 제공했다.

악안면레이저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악안면미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김 교수는 특히 보톨리눔독소 주사를 위한 임상 해부학적인 자료로는 동양인 얼굴표정 근육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주사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최재영 원장(아름다운 얼굴치과)은 '치과에서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얼굴 미용 성형술식, 보톡스와 필러'를 주제로 강연했으며, 임형태 원장(보스톤미에스테틱치과)이 'Maxillofacial Cosmeducation'을 주제로 악안면 미용 전반에 걸친 강연과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아울러 차수련 원장(대학로치과)은 '치과진료실에서 미용 술식 시행 시 고려해야 할 합병증' 주제 강연에서 “보툴리늄 톡신은 탁월한 효과에 비해 부작용이 매우 적고 일시적이며 그 작용 기전으로 인해 적용부위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고 소개하고 “필러는 작용범위가 넓고 비수술적 접근을 통해 임상적 만족을 기대할 수 있는 편리한 술식이지만 연관된 부작용은 꽤 흔한 편”이라고 지적했다.

“악안면 쪽으로 범위 넓혀 학회 활성화시킬 것”

안종모 회장 

이날 학술대회와 관련, 안종모 회장은 “보톡스 등 개원가에서 관심이 높은 주제가 다수 포함돼 200여명이 등록하는 성황을 이뤘다”면서 “치과에서 성형과 미용 쪽을 액티브하게 하는 원장이 많으므로 앞으로 구강 내에 한정하지 않고 악안면 쪽으로 범위를 넓혀 학회를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또 “교육 프로그램은 안전한 레이저 미용시술을 고려해 핸즈온 등을 실시함으로써 치과의사의 활동 범위를 넓히도록 하겠다”면서 “최근 법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영역다툼 문제도 치협에 관련 자료를 제출하는 등으로 대처하고 있으므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이와 함께 “초기 학회에서 활발했으나 지금은 정체되고 있는 인정의 문제 등도 논의를 통해 활성화할 것”이라며 “1년에 2번의 학술대회를 기본으로 하되 연수회는 좀 더 검토해 논의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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