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Innovation 위한 노력 돋보여
보철학회 Innovation 위한 노력 돋보여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5.11.2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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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학술대회…패널디스커션·해외 특강 등으로 혁신 이끌어

대한치과보철학회 2015 추계 학술대회가 ‘치과보철학, Innovation을 위한 노력’을 대주제로 지난 21, 22일 양일간 세종대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됐다(사진).

1100여명이 등록한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4개 세션의 심포지엄과 함께 패널디스커션, 해외연자 특강 등 다양한 형식을 통해 임상가들이 보철치료의 변화와 실체를 다각도로 모색토록 구성됐다.

학술대회 첫날 진행된 ‘보철재료와 술식, Innovation을 위한 노력’ 주제의 심포지엄 Ⅰ에서는 김희철 원장(W화이트치과)이 ‘예후를 보장하는 새로운 보철재료들’에 대해, 지정호 원장(신영치과)이 ‘총의치를 위한 새로운 시도’에 대해 짚었다.

‘Risk Management에 대한 Innovation’ 주제의 심포지엄 Ⅱ에서는 이양진 교수(분당서울대병원)가 ‘Food impaction, 원인분석을 통한 올바른 대책’에 대해, 이준석 교수(단국대)가 ‘총의치, 문제중심 임상 해결법’에 대해 강연했다.

포스터와 기자재 전시장 모습. 

둘째 날 ‘Innovation: 실체에 대한 집중분석 그리고 올바른 선택 1’ 주제의 심포지엄 Ⅲ에서는 구기태 교수(서울대)가 ‘치주적 관점에서 본 임플란트 주위염의 실체와 올바른 치료법’, 박휘웅 원장(서울에이스치과)이 ‘보철적 관점에서의 임플란트 주위염을 최소화하는 프로파일 형성과 보철표면 처리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선택 2’로 이어진 심포지엄 Ⅳ에서는 조성암 교수(경북대)의 ‘국소의치-임플란트 융합치료의 다양성과 실제적 임상 이용법’을 비롯해 강동완 교수(조선대)의 ‘교합재건 시 문제점과 기본 문제 해결법’, 한중석 교수(서울대)의 ‘지르코니아 보철의 실체와 임상에서의 정확한 이용법’을 살펴보는 강연이 계속됐다.

보철학회의 역작인 패널디스커션의 진화는 올해도 계속됐다. ‘맞춤형 치료계획’을 주제로 한 토론은 첫날 B홀에서 열려 젊은 임상가로부터 구강스캐너, 캐드캠 기술 응용법 등을 듣는 1세션과 중견 임상가들의 보철치료 설계 노하우를 듣는 2세션이 이어졌다.

‘구강스캐너를 이용한 보철치료’ 주제의 토론1에서는 신준혁(문중치과)·이수영(오복만세치과)·허인식(허인식치과) 원장이 연자로, 김종엽(보스톤스마트치과)·신준혁 원장과 허중보 부산대치전원 교수가 패널로 나섰다.

기자간담회를 마친 치과보철학회 임원진이 활짝 웃고 있다. 

‘환자 상황에 맞는 치료설계’ 주제의 토론2에서는 양홍서(전남대)·윤형인(이화여대)·최유성(단국대) 교수가 연자로 나섰으며, 권긍록(경희대)·양홍서(전남대)·한동후(연세대)·허성주(서울대) 교수가 패널에 합세했다.

특히 대회 둘째 날에는 존 A. 소렌슨 교수(워싱턴대학)가 해외 초청연자로 나서 ‘Digital Workflow & Implant Dentistry’와 ‘The 3rd Revolution in Implant Surgical-Prosthodontics’ 주제 특강을 진행해 박수를 받았다.

존 A. 소렌슨 교수는 80편 이상의 논문과 Chapter, 135편 이상의 연구 초록을 저술하면서 33개국의 초청을 받아 150회 이상의 강연과 300회 이상의 코스강연, 핸즈온을 진행한 세계적 석학이다.

“혁신 리드하며 전통도 재조명해야”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동후 보철학회장은 “치과보철학의 분야가 상당히 넓고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디지털 기술의 치과 도입, 심미보철과 임플란트에 연관된 새로운 재료의 등장과 술식의 변화 등 빠르게 진화되고 있고, 노인 환자의 증가로 인한 진료 및 관리 체계 개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므로 앞으로 전문가로서의 올바른 이해와 해결책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제시했다.

한 회장은 특히 “혁신은 우리가 리드해야 하며, 변환과정의 허와 실도 짚어야 하겠으나 전통도 올바른 치료를 위해 재조명돼야 할 것”이라며 ‘전통과 혁신이 하나’임을 강조했다.

허성주 신임회장 

김성균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보철학, Innovation을 위한 노력’을 대주제로 새로운 재료와 술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임상에서 자주 만나는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기위해 심포지엄을 준비했고, 보철 치료 전략에 대한 패널 디스커션을 통해 교수와 임상가의 다양한 의견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21일 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된 허성주 교수(서울대)는 “학술대회와 학회지의 계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으며, 치료의 패러다임이 디지털로 전환되는 현 시점에서 보철학회가 변화의 중심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 신임회장은 이어 “2050년에는 한국이 세계 최고의 고령화사회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고령화사회에서 보철치료의 중요성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매우 중요하므로 관련 정책 개발과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학회가 아시아와 세계에서 중요 학회로 발돋움하는 기초를 마련해 일본, 중국보철학회와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국, 유럽 학계와의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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