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서 홍보 나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박람회서 홍보 나선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5.12.08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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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원장 김영재)은 서울디자인재단에서 주최한  ‘2015유니버설디자인박람회’에 참가해 장애인 치과 의료시설을 소개했다.

유니버설 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쓸 수 있는 제품 및 사용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말한다.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지난 2~6일 개최된 박람회에는 실버타운, 병원, 학교, 도서관, 사무실을 테마로 7개 생활 체험존과 휠체어, 치과치료버스 체험존 등이 운영됐다.

의료진이 관람객에게 이동치과진료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장애인 이동치과진료버스, 포터블 유니트 체어를 전시해 관람객이 장애인 치과 의료시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해 맞춤설계된 이동치과진료버스는 장애인 치과진료 환경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또한 무료 구강검진, 구강질환 상담을 통해 관람객이 건강한 구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체험 후 이어지는 병원 SNS이벤트를 통해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했다.

검진을 맡은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김미경 공공의료사업단장(치과의사)은 “서울시 장애인 5~6%만이 장애인치과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많은 장애인이 장애인 치과전문 기관을 인지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박람회 등을 통해 공공의료사업과 장애인 맞춤형 치과 의료시설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 공공의료사업단장 

김 단장은 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매년 115개 기관을 대상으로 300여건에 이르는 이동진료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 병원이 보유한 이동진료차량을 활용해 100명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치과검진 및 진료를 시행하며 장애인 진료에 대한 홍보를 병행했다"고 소개했다.

김 단장은 아울러 "우리 병원은 서울시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므로 이동진료차량을 가지고 찾아가서 하는 진료는 틀니 등 진료비가 높은 항목까지 무조건 무료이고, 장애인이 병원에 찾아오면 장애등급이나 연령에 관계 없이 50%까지 지원되므로 많이 활용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수탁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구강전문 병원으로, 서울시 거주 장애인 구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공공보건의료서비스와 치과진료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공공의료사업단원이 이동진료차량 앞에 함께 자리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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