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구강보건시스템 구축 나선 서울대
미얀마 구강보건시스템 구축 나선 서울대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5.12.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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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공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원장 이재일)은 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함께 지난 17,18일 미얀마에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미얀마 내피도 Le Way Township, Le Way Health Training School에서 ‘The 1st Workshop on SMART Dental Services in Myanmar’라는 타이틀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미얀마 보건부가 선발한 37명의 현지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Simply Modified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 주제를 가지고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Win Myint 미얀마 보건부 차관, Myint Han 보건부 의료사업부 국장을 비롯해 홍성두 국제교류실장과 백대일 교수(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등이 참석했다.

주제 발표 중인 백대일 교수

심포지엄 첫날에는 백대일 교수가 ‘Evaluation and monitoring of SMART dental service’, 김선국 박사(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예방치학교실)가 ‘Technique of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 주제로 발표했다. KoKo Maw 미얀마 보건부 의료사업부 전 국장(현 미얀마 모자보건협회장)의 ‘Discussion and General Remarks’ 순서에는 현지 치과의사들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김선국 박사가 현지 치과의사와 함께 진료를 벌였다.

둘째날에는 김선국 박사가 전날 발표한 ‘Atraumatic Restorative Treatment’의 실제 적용을 위한 워크샵을 진행, 현지 유치원에서 약 250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치료를 시행해 큰 관심을 받았다.

홍성두 국제교류실장은 “공동심포지엄을 계기로 미얀마 아이들의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은 앞으로 미얀마 구강보건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기울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홍성두 국제교류실장이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Win Myint 미얀마 보건부 차관은 “이번 심포지엄이 미얀마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매우 큰 영향을 줄 것”이라며 “소중한 기회를 제공해주어 감사하며, 지속가능한 모델로 심포지엄을 더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서울대 교수진과 미얀마 치과의사들

지난 2015년 4월 미얀마 보건의료사업부와 교육 및 학술연구 발전을 위한 협력 동의서(LOA)를 체결한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미얀마의 구강보건 증진을 돕고 선진화된 구강보건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지원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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