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전문영역 턱관절’ 실력 높인다
‘치과의사 전문영역 턱관절’ 실력 높인다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6.02.01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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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포럼 11기 연구회 올해 연수회 일정 돌입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턱관절 포럼 제11기 연구회의 강의와 실습이 지난달 30일 고려대 의과대학 신의학관에서 진행됐다.

이론 강연으로는 △김영균 교수(분당서울대병원)의 턱관절장애 원인과 진단법의 모든 것 △권태훈 원장(새한세이프치과)의 턱관절장애 물리치료의 모든 것 △류재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의 턱관절장애 스프린트 치료의 모든 것 △이부규 교수(서울아산병원)의 외래에서 시행할 수 있는 세정술의 모든 것 △정훈 박사(아시아턱관절학회 이사장)의 개원의에게 추천하는 세정술의 성적을 높이는 노하우 강의가 펼쳐졌다.

또 정훈 박사의 턱관절장애 치료를 위한 자료제공과 턱관절의료분쟁 방지법 강의에 이어 Splint therapy와 턱관절 세정술 시연도 전개됐다.

이번 행사는 고려대 안암병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턱관절협회, 아시아턱관절학회, 정훈 턱관절연구소가 후원했다.

연구회는 2월13일과 20일 정훈 턱관절연구소에서 임상참관을 통해 턱관절장애 환자의 유형별 치료법을 정리한다. 또 2월29일~3월1일 일본 홋카이도 치과대학에서 턱관절크리닉 연수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02-318-2866)로 문의하면 된다.

(왼쪽부터)대한턱관절협회 류재준 부회장, 정훈 명예회장, 이부규 부회장, 권태훈 이사

한편 이날 교육에 앞서 턱관절협회 임원진은 기자들과 만나 연수회가 가지는 의미를 설명했다.

류재준 부회장은 “턱관절에 대한 과별 치료법이 달라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구강내·외과, 보철, 교정 등 모든 과가 참여하는 우리 협회가 커리큘럼을 정비하고 단계별 치료프로토콜을 만들어 통합치료법을 정립하는 게 목표”라며 “이를 통해 턱관절은 치과의사가 가장 잘 치료할 수밖에 없다는 의학적 사실을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플린트 사용과 관련해 한의학계에서 주장하는 내용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이부규 부회장은 “최근 한방의 스플린트 사용 관련 소송결과는 국민건강 측면에서 이해못할 판결”이라며 “한방에서 스플린트의 영향을 호도하고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환자 건강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고 강조했다.

정훈 명예회장은 “일본에서도 20여년 전에 한방에서 세정술을 하다가 사라졌는데, 결국 환자의 선택이 중요하므로 좋은 치료효과를 보여 치과를 찾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협회는 향후 세정술을 깊게 연구하고 해외사례 수집 및 홍보에도 힘을 기울여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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