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LBON, 중국시장 본격 진출
KILBON, 중국시장 본격 진출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2.1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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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센-중국 누어야치과 MOU, 킬본 기술·교육 제공
㈜메디센 권순용 대표(센트럴치과 대표원장. 좌)와 누어야치과 쟝산 원장이 MOU를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수술 돌출입 교정장치 ‘킬본(KILBON)’이 중국 시장에 본격 진출할 전망이다.

센트럴치과 R&D센터인 ㈜메디센과 중국 누어야(NuoYa)치과는 지난 16일 ‘킬본(KILBON)’의 중국진출과 기술협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메디센은 누어야치과에 킬본 기술을 제공하며 킬본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품 개발, 마케팅, 영업 부문에서 적극 협력하게 된다.

누어야치과 쟝산(江山) 원장은 MOU 체결 및 킬본 치료 참관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쟝산 원장은 스위스 유학파로 귀국 후 미용치과기술을 보급한 중국 미용치과계의 선구자다. 중국 톱스타를 비롯한 명사 시술, 다수의 대학교재 저술 등 임상 및 교육, 학술 전 분야에 걸쳐 큰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쟝산 원장은 치과 이외에 기공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향후 디지털기공소사업을 통해 보철장치 등을 고급브랜드화 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메디센과 체결한 킬본 기술 협약도 그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쟝산 원장은 “중국은 치아 이상 발병률이 약 70%로 치아교정 시장이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은 한국과 달리 돌출입이나 무턱 수술이 제도적으로 대형병원의 성형외과에서만 가능해 보급이 많이 안 되어 있다. 킬본은 비수술치료로 중소형 병원을 통해서도 보급가능하며 수술에 따르는 위험성이 없어 중국에서 성공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센 권순용 대표는 “이미 미국이나 유럽 쪽 치과교정학계에서는 킬본 장치의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었지만 이번 중국 누어야치과와의 MOU를 통해 중국에도 킬본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중국 치과업계에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쟝산 원장이 킬본의 치료효과를 인정하고 도입한 것을 시초로 메디센의 기술력을 중국에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메디센의 킬본 기술 협약은 지난 2015년 경희대치과병원에 이어 두 번째며, 해외의료계와는 첫 번째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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