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병과 생활습관병
치주병과 생활습관병
  • 김영택 교수
  • 승인 2016.03.28 10: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택 교수(일산병원)

치주질환, 잇몸병 등으로도 불리는 치주병은 세균에 의한 염증성 질환으로, 구강 내 세균은 치석, 치태 내에 늘 존재하므로 만성질환으로 다루고 치료해야 할 질환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2년 835만명이던 치주질환 환자는 2015년 1343만명에 달해 전체 외래 다발성 질환 중 2위를 차지했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치주질환으로 인한 진료비 지출은 2012년 5380억원에서 2015년 1조56억원으로 증가했다.

치주질환은 전신질환과 상호 영향을 주고받는데, 이번 연구는 치주질환과 생활습관병이라고 명명된 여러 질환과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함이었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의 국민건강보험 공단의 빅데이터(표본 코호트 데이터)를 이용하여 1,025,340명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연구하였다.

포함된 생활습관병은 심혈관계 질환(협심증, 뇌경색, 심근경색), 류마티스성 관절염, 당뇨, 골다공증, 발기 장애 등이었고, 모두 유의한 연관성을 보였다. 특히 발기 장애와 골다공증은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 연구는 IF= 5.723의 「Medicine」에 올해 1월에 게재되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