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생학 연구의 질적 향상’ 학술의 장 펼쳐
‘치위생학 연구의 질적 향상’ 학술의 장 펼쳐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6.04.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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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치위생과학회 2016 춘계학술대회

한국치위생과학회 2016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23일 대전보건대학교에서 열렸다. 80여명의 회원이 참가한 이번 학술대회는 ‘치위생학 연구의 질적 향상’을 주제로 △일반회원 논문발표 △2015년도 한국치위생과학회 연구비 수주연구 최종발표 및 패널토의 △치위생과학회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 특별강연 등이 펼쳐졌다.

김남희 교수(연세대)는 지난해 처음 진행한 한국치위생과학회 학술연구사업의 성과물인 ‘한국 치위생연구 의제 발굴’에서 미국과 캐나다의 연구를 바탕으로 전문가 대상 델파이 조사를 통해 국내 치위생 연구현황을 제시하고, 치위생학 분야별(기초, 임상, 교육, 사회치위생) 연구의제를 고찰했다.

신선정 교수(강릉원주대)는 ‘치위생(학)과 임상실습 표준화 방안 연구’를 통해 임상실습 항목과 운영절차, 각 대학 교과과정을 기반으로 한 임상실습 표준화 방안을 제시하며 학교와 실습기관의 협의, 교수진과 치위생계 관련 단체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심사자와 저자가 알아야 할 연구 윤리’에 대해 특별 강연한 김옥주 교수(서울대)는 연구윤리 승인과 면제 규정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치위생과학회지 편집위원장인 한지형 교수(수원과학대)와 편집이사 이상임 교수(단국대), 신선정 교수, 안은숙 교수(경복대)는 ‘치위생과학회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한 방안’을 설명해 심사자와 투고자의 이해를 높였다.

학회는 2015년도 치위생과학회지에 투고된 논문 중 치위생학 분야별로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발표시간도 마련했다. 최우수 논문은 △기초치위생학-치주염 유발 쥐에서 상아질파괴세포와 뼈파괴세포의 형성(이동은, 연세대) △사회치위생학-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 노인의 구강건강관련 삶의 질과 관련 요인(이근유, 남서울대) △임상치위생학-치과위생사의 주관적 안녕감과 관련요인(정소유, 남서울)이 선정됐다.

한양금 학회장은 “한국 치위생 교육이 50주년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치위생학 연구의 질적 성장’이라는 주제를 다룬 이번 학술대회가 치위생 학문의 변화와 도전을 다지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며 “지난해 한국연구재단 학문분류에서 대분류 의약학, 중분류 치의학, 소분류 치위생학으로 분류됨에 따라 치위생학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학술의 장 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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