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구팀, 구강위생-구강·인후암 연관성 확인
미 연구팀, 구강위생-구강·인후암 연관성 확인
  • 권현 기자
  • 승인 2016.06.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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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관리를 철저히 하면 구강·인후 암의 발생을 막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올바른 구강위생 관리로 암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아이칸의과대학 다나 하심(Dana Hashim) 박사는 “매일 양치하는 습관과 정기적인 치과검진 등으로 철저하게 구강위생을 관리하면 구강·인후암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미국·유럽·일본의 구강·인후암 환자 9000명과 일반인 1만2000명을 대상으로 비교연구를 했다. 모든 대상자들은 잇몸질환, 출혈, 칫솔질 횟수, 치과방문 횟수, 틀니착용 여부 등을 보는 구강검진을 받았다.

분석결과, 일반인들은 결손치아가 5개 이하였고, 매일 칫솔질을 하며, 정기적인 치과방문으로 비교적 구강위생상태가 좋았다. 반면 구강·인후암 환자들은 대부분 구강관리 상태가 좋지 않았다.

미국 마이애미대학 자라드 굿윈(Jarrard Goodwin) 박사는 “연구결과 새롭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큰 규모의 역학조사를 통해 구강문제와 구강·인후암 사이에 분명한 연관성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강·인후암은 일반적으로 흡연으로 인한 직접적 영향뿐 아니라 흡연자의 나쁜 구강위생상태와 연관이 있으며, 정기적으로 치과검진을 받지 않는 사람들이 구강·인후암에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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