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큰 호응 이끌어낸 ‘2016 DIDEX’
대구시민의 큰 호응 이끌어낸 ‘2016 DIDEX’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6.2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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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술대회·전시회,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까지 성황

대구시치과의사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EXCO에서 ‘2016 대구국제 치과종합학술대회 & 기자재전시회(2016 DIDEX)'를 대구시와 공동개최했다. 2016 DIDEX는 24일 오후 6시 엑스코 인터불고호텔 그랜드볼룸에서의 전야제로 막을 올렸다(사진).

민경호 대구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민경호 회장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DIDEX는 세계의 치과인들이 대구지역에 모여 축제와 교류의 장을 이루고 있다”면서 “메디엑스포와 함께 열리는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150여 부스 규모로 최고 수준의 전시업체가 참여해 새 마케팅의 장이 되면서 첨단 기자재를 직접 체험하며 구매하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민 회장은 이어 “학술대회 또한 치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메디시티 대구의 이미지가 전국으로 확대될 것을 기대하며,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한 김명섭 조직위원장 외 여러 조직위원들께 감사한다”고 밝혔다.

최남섭 치협회장은 격려사에서 “우리 치의학 분야가 지난 십수 년간 치과기자재산업과 더불어 비약적인 발전을 해왔으며 오늘과 같은 행사를 통해 세계 속의 위상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국제 학술대회에 모든 치과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이를 계기로 대구의 위상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건배를 하는 내빈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 메디엑스포가 열리는 가운데 치과의사 국제학술대회가 열려 가슴이 뛴다”면서 “메디엑스포가 전국적인 큰 행사로 발전하는 데 큰 도움을 주신 민경호 회장과 박종호 전 회장을 비롯한 대구시치과의사회의 고문과 원로, 회원들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대구시는 의료산업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차기 먹거리산업으로 정했다”면서 “DIDEX를 통해 우리나라 치과의료 기술과 산업이 세계를 선도하는 계기가 되고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로 성장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구 장애인 하모니카 합주단의 축하 연주.

정태옥 국회의원(새누리당, 대구북구 갑)도 “DIDEX는 대구시와 대구치과의사회의 특별한 노력 덕분에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대구시치과의사회는 지역사회 활동과 치과의사회의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므로 이번 행사로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기 바란다”고 축하했다.

대구지역에서 처음 개최된 DIDEX는 치과가족이 함께하는 국제학술대회·기자재 전시회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치과업체와 국내외 유력 바이어들의 만남의 장이 됐을 뿐만 아니라 MEDI EXPO와 동시 개최돼 더욱 풍성한 최신 정보 및 기술교류가 이뤄졌다.

전시장 전경

15개 세션으로 진행된 국제학술대회에는 해외 약 200명을 포함해 치과의사 등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Live Surgery와 Hands On Course, 세미나, 포스터 세션 등이 펼쳐졌다. 50개 업체가 150개 부스 규모로 참여한 기자재 전시회에서는 첨단 치과의료기기와 치과 서비스, 치과 관련 제품 등이 출품됐다.

대구 치과위생사들이 구강보건교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 DIDEX 1층의 치과기자재 전시장에서는 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회장 정은심)의 협조로 구강보건 교육관을 행사기간 내내 운영했다. 대구시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생 1700명과 대구시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및 상담, 불소도포, 잇솔질 및 치아상식을 홍보하고 칫솔과 치약, 가글액 등 구강용품도 배부해 2016 DIDEX의 흥행 성공을 이끌었다.

이밖에도 관광프로그램으로 팔공산 힐링코스와 대구 근대 골목 및 재래시장, 메디컬 투어 등이 24일과 25일에 걸쳐 치과가족 및 바이어에게 펼쳐졌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구강보건의 날 기념식도

아울러 26일 오후 1시에는 엑스코 325호에서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 및 구강보건의 날 기념식과 갖고 축하행사와 건치어르신 선발 및 시상, 무료 구강검진, 표어 및 글짓기 시상, 치과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 발대식이 열리고 있다.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은 대구지역의 소외된 곳에서 힘겹게 생활하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독거노인, 차상위 계층 등 경제사정으로 치아 교정을 비롯한 보철과 틀니 같은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발생하는 일상생활의 곤란과 재활의욕 상실을 원조하기 위해 대구시와 대구치과의사회가 함께 펼치는 사업이다.

민경호 대구시회장은 “우리나라 의료 및 치과산업의 중심지인 메디시티 대구에서 열린 이번 2016 DIDEX에서는 국내 대표 치과업체와 국내외 치과 관련 종사자들이 만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교류하고 다양한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했다”며 “다양한 학술 프로그램과 특별행사를 비롯해 동시 개최되는 메디엑스포를 통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치과 관계자들의 유익한 만남의 장이 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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