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BR 강연장 만석…명품 심포지엄의 위엄
GBR 강연장 만석…명품 심포지엄의 위엄
  • 박원진 기자
  • 승인 2016.08.30 15: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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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학습 열기로 달아오른 SID 2016 ‘Hello, GBR’

SID가 올해도 명품 심포지엄의 위용을 한껏 뽐냈다.

주식회사 신흥이 지난 28일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700여명이 넘는 치과의사가 참가한 가운데 임플란트 국제 심포지엄 ‘SID 2016(SHINHUNG IMPLANT DENTISTRY 2016)’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HELLO, GBR’(Highly successful, Evidence based, Long standing, Less stressed, Optimized)이라는 대주제에 걸맞게 과학적인 임상증례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강연으로 치과 개원의들의 GBR 고민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SID 2016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조규성 연세대치과병원 교수/조직위원: 성무경 목동부부치과 원장, 오남식 인하대치과병원 교수, 김도영 김&전치과 원장, 김남윤 김남윤치과 원장, 김현종 가야치과병원장, 김선재 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 교수, 박정철 단국대치과병원 교수, 정종혁 경희대치과병원 교수, 황순정 서울대치과병원 교수, 김성균 서울대치과병원 교수)는 이번 학술행사를 위해 올초부터 매월 회의를 거듭하며 수준 높은 학술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해왔다.

SID 2016 메인 강연장

서서 들을 만큼 인기 끈 GBR 세션

GBR 강연장에 참가자들이 몰려 서 있는 이들도 보인다.

이날 오전에는 ‘Back to the basics: GBR 기초 다지기!’를 대주제로 Session 1에서 양승민 교수(삼성서울병원)가 ‘임상에서 마주치는 골결손 부위의 GBR Recipe’로 문을 열었다.

이어 박정철 교수는 ‘터지지 않는 GBR을 위한 Soft Tissue Management’, 김현종 원장이 ‘Transmucosal GBR: 꼭 덮어야 뼈가 되나요?’를 주제로 GBR에 대한 기초를 다지는 강연을 펼쳤다.

Session 2는 ‘Back to the basics: 임플란트 기초 다지기!’라는 대주제를 다뤘다. 허인식 원장(허인식치과)이 ‘상악동, 도대체 넌 누구냐?’라는 주제로 상악동 수술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오상윤 원장(아크로치과)은 ‘Innovative Design of Implant Cutting Edge’, 김양수 원장(서울좋은치과)이 ‘내일부터 바로 쓸 수 있는 정말 쉬운 임플란트 인상 채득법’에 대해 강연했다.

100분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100분 토론서 투표결과 뒤바뀌어 흥미진진

SID의 백미인 100분 토론은 오후에 펼쳐졌다. ‘100분 Discussion 1’에서는 정의원 교수(연세대치과병원)와 성무경 원장이 ‘Short, Narrow Implant 할 것인가? GBR 할 것인가?, Split을 할 것인가?’에 대해 강연한 뒤 정종혁 교수가 사회를 맡아 황순정 교수, 김선재 교수가 패널로서 토론을 이어갔다.

100분 토론 패널과 연자들.

‘100분 Discussion 2’에서는 김도영 원장, 김남윤 원장, 김용덕 교수(부산대치과병원)가 ‘증례로 살펴본 Complication 대처 방법’을 발표했고, 김성균 교수의 사회로 조규성 교수, 성무경 원장, 오남식 교수가 패널 토론을 전개했다.

올해에도 강연 시작 전후 전자투표를 시행해 청중의 생각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석자와 연자가 함께 소통하며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 100분 토론 1의 사전투표 내용 중 ‘Narrow ridge에서 선호하는 술식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강의 전과 후의 투표결과가 완전히 뒤바뀌는 이변이 나와 흥미를 더했다.

강의 전에는 일반적인 GBR을 사용하겠다는 청중이 48%로 많았지만, 성무경 원장의 ‘Split할 것인가? GBR을 할 것인가?’ 강의 뒤에는 ‘Split+GBR+Membrane을 하겠다’는 답변이 66%로 늘어났다. 또 올해에는 조직위원회의 사전투표 결과도 추가돼 심층토론을 벌이는 데 도움을 줬다.

11개 치과병원에 4천여 만원 기부도

한편 지난해에 이어 실시한 ‘SID2016 임상 포스터 시상식’에서는 정현준 원장(연세힐치과)이 대상을 받았다. 최우수상 5명, 우수상 10명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왼쪽부터)오상윤 원장, 박영국 병원장, 조규성 SID2016 조직위원장.

주최 측인 신흥은 SID 2016 등록자가 등록시 11개 치과대학병원 중 원하는 곳을 선택해 기부하는 이벤트를 펼쳐 등록비 전액을 기부하는 전달식도 가졌다. 지난 6월 개최된 A.T.C Implant Annual Meeting에서 모인 기부금을 더해 총 4142만원이 전달된다.

이날 치과병원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해받은 박영국 경희대치과병원장은 “좋은 뜻이 모여 기부금을 받게 되었다. 치의학 교육 발전에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흥 측은 “SID는 임플란트 학회에서 점점 더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며 “SID를 만들어준 조직위원회와 연자,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성원을 담아 앞으로도 더 수준 높은 학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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