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치과의 새 물결 확인하다
디지털 치과의 새 물결 확인하다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09.07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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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디지털치의학회 2차 학술대회, 부산 벡스코서 성료

3D 프린터와 스캐너 등 첨단 IT 기술을 치과치료에 적용하며 치의학의 새로운 분야를 열고 있는 국제디지털치의학회(IADDM) 제2차 연례학술대회가 지난 3,4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사진).

‘디지털 치과계의 뉴웨이브’를 주제로 다양한 학술강연이 펼쳐진 이번 학술대회에는 독일, 스위스 등 유럽의 디지털 강국과 미국, 일본, 중국, 터키 등 해외 22개국 355명을 포함해 1000여명의 치과의사와 관련 산업종사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현 IADDM 회장인 독일 프라이부르크대학의 스트룹 교수를 비롯해 스위스 바젤대학의 마리넬로 교수 등 유럽과 미국, 일본에서 여러 교수들이 참석해 한국 디지털치의학의 발전상을 직접 체험했다.

학술대회에서는 심미치과계의 세계적 거장인 뉴욕의 프렌츠 박사가 임플란트 치아를 위한 전통적인 수작업과 캐드캠 두 방법에 대한 비교를 그간 쌓아온 자신의 노하우와 함께 발표했다.

국내 연자로는 최근 전 세계에서 디지털치과 보철 관련 강연을 하고 있는 신준혁 박사가 디지털 아트(Digital Art)를 주제로 강의했고, 연세대 최병호 교수가 디지털을 이용한 쉽고 빠른 임플란트 수술법을 소개했다.

또 학술대회 기간 중에 디지털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치과진료 소프트웨어와 구강스캐너, 그리고 최근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3D 프린터가 인공치아 제작에 이용되면서 디지털 치과의 구현이 더욱 빠르고 다양한 분야에서 가능하게 되었음을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확인하기도 했다.

대한디지털치의학회 관계자는 “스위스 취리히에 이어 두 번째 학술대회가 부산에서 열린 것은 국내 IT 관련 산업의 앞선 기술력에 뛰어난 임상 실력이 더해져 환자 진료에 응용하고 있는 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글로벌 디지털 치과계를 선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IADDM 학술대회는 내년에 터키에서 열리는 것을 비롯해 2018년 홍콩이나 싱가포르, 2019년 일본, 2020년 이탈리아에서 열기로 총회에서 결정됐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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