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무호흡증’ 운전에도 위험
‘수면무호흡증’ 운전에도 위험
  • 권현 기자
  • 승인 2016.09.0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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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 시뮬레이션 합격률 30% … 대부분 차선 변경 실패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교통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UPI통신은 영국 세인트제임스병원 Akshay Dwarakanath 박사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차선 변경에 실패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성인 129명과 대조군 79명을 대상으로 운전 습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하고 운전 시뮬레이션 검사를 받게 했다.

설문조사 결과,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대상자는 졸음운전을 할 위험이 높았고, 실제로 졸음운전 경험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대상자와 대조군의 운전 시뮬레이션 합격률은 각각 31%, 53%로 나타났다. 대부분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대상자는 차선 변경 실패로 탈락했다.

▲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차선 변경에 실패하는 등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Dwarakanath 박사는 “운전 시뮬레이션 검사는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의 차선 변경 성공여부를 측정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안전 운전을 위해 이들에게 맞는 운전 시험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유럽 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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