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HSG 정례회의에 다녀와서
U21 HSG 정례회의에 다녀와서
  • 류재준 교수
  • 승인 2016.09.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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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치과)

2016 Universitas 21 Health Sciences Group 연례회의가 지난 12~16일 5일 동안 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정기회의는 Global Health 및 Health Sciences에서의 Health & Wellbeing의 교육과 전문적인 학습에 초점을 맞추었다. 회의는 우리 삶 전반에 걸친 global well being과 사회적 불평등, 건강하게 나이 들기, 그리고 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의 영향 등을 주제로 토론과 실천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모임의 조직위원장을 치과의사로서는 처음으로 Damien Wamsley 교수(Professor of Restorative Dentistry, University of Birmingham)가 맡아 의미를 더했다.

필자가 고려대학교 치과 대표로 2008년 Virginia 회의부터 U21 HSG에 참석하게 된 것은 큰 영광이다. 핵심적인 모임에 참석하게 된 것뿐 아니라 UN MDG 워크숍 및 Doctoral student forum과 교육자 모임을 가진 것도 즐거운 일이었다.

특히 회의 참석자들이 전 세계적인 건강에 대한 이슈를 토론하고 교육하고 연구하는 과정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진정으로 고민하고 열정을 가지며 실행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

우리 대학에서는 학생과 교수진들이 많은 U21 HS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런 실제적인 결과물의 가치는 우리의 특별한 우정과 같은 무형의 가치와 더불어 크게 느끼게 되었다. Universitas 21은 모든 대학 간 교류에 있어서 큰 기회를 제공해준다.

U21 health sciences의 하이라이트는 수년간 이루어진 장기간의 만남이다. 같은 생각을 가진 교육자들과 연구자들의 우정과 동지애를 통해 우리의 학술적 활동을 충족시킬 수 있다. 이것은 서로 다른 health science 학부의 동료 간에 협력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만남이다.

Universitas와 Health sciences network는 U21 소속 대학교의 학부 간 협력 연구, 정보 교류, 재원 공유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U21 소속 의과, 간호학부 학장들의 첫 모임은 2000년 싱가포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었으며, 2001년 벤쿠버에서 열린 두 번째 정기 모임에서 회원자격은 치과학과 보건·재활과학으로 확대되었다.

2002년 홍콩회의에서 학과간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늘리기 위해 사무국을 설립하는 것을 결의하였다. University of Melbourne이 첫 사무국을 유치하였으며, 이는 8년 후 Tecnologico de Monterrey로 이전하였다. 2011년 사무국은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로 옮겨졌으며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03년 글래스고에서의 4번째 정기 회의에서 새로이 선출된 집행위원회는 4개 학과의 대표자들을 모두 포함하게 되었으며 2004년 약학과, 2007년 공중보건학으로도 확대되어 각각 학과의 대표자들이 집행위원회에 속하게 되었다.

2003년 이후 정기회의는 University of Queensland(2004), Lund University(2005),  University of Nottingham(2006), University of Hong Kong(2007), University of Virginia(2008), Tecnológico de Monterrey(2010), Korea University(2011), University of Auckland(2012), University College Dublin(2013), Fudan University(2014), 그리고 Pontificia Universidad Catolica de Chile(2015)에서 개최되었다. 올해는  University of Birmingham에서 2016년 9월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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