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조건 갖춘 리더 만나는 회원은 행복”
“모든 조건 갖춘 리더 만나는 회원은 행복”
  • 김정교 기자
  • 승인 2016.10.09 20: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치과계 바꿔봅시다’ 포럼, 회원사랑·전문성·소통 등 리더의 조건 제시

치과계에 본격적인 선거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는 지난 8일 오후 5시 20분 서울 팔레스호텔 다이너스티 홀에서 2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치과계 바꿔봅시다’를 주제로 출정식에 버금가는 포럼을 개최했다(사진).

박영채 치협 홍보이사의 사회로 열린 2부 치과계 관련 포럼에서는 △치과계 변화와 미래 주체(조정근 서울시치과의사회 정책이사) △봉사하는 치과의사의 삶(이수백 전 열린치과봉사회장) △치과계 미래 비전(송민호 치협 기획이사) △알고 가는 보험이야기(김영훈 경기도치과의사회 보험이사) △리더의 자질(기태석 전 대전시치과의사회장)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특히 이수백 전 열치회장은 “치과의사는 사회에서 대접받는 만큼 봉사로 헌신해야 한다”고 제시하고 “박 부회장은 1999년 열린치과봉사회를 공동 창립하면서 봉사활동에 적극 나선 이후 2004년 노숙인 진료를 위해 삼성의 후원을 이끌어내기도 하는 등 창립멤버로서 열치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 전 회장은 또 “치과의사가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국민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치과계 발전에도 기여하게 된다”면서 “리더가 희생정신을 갖고 치과의사의 위상을 높이려면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회장이 봉사하는 자리라면 바로 박 부회장이 적임자”라고 말했다.

박영섭 부회장(우)이 최남섭 회장, 김진표 의원 등과 지난해 4월 국회 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자료사진).

기태석 대전시치과의사회 전 회장은 “박 부회장과 함께 일한 사례를 통해 동료의 입장에서 치과계 리더의 자격을 논하겠다”고 말해 청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 전 회장은 “치과계 리더 자격 가운데 으뜸이 ‘회원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있다면 박 부회장은 뜨거운 회원 사랑으로 △정원 외 입학 인원 감소 △치과 촉탁의제 도입 △파노라마 문제 해결 등의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고 제시하고 “박 부회장이 일을 맡으면 결과물이 확실히 나오며, 이는 회원을 사랑하는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리더의 두 번째 덕목으로 ‘전문성’을 짚은 기 전 회장은 “치협 임원을 연속 3번 맡은 사람은 흔치 않은데 박 부회장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각기 다른 3대 집행부에서 임원을 연속으로 맡았다”면서 “9년 전 지방대 출신이 처음으로 치무이사라는 중요 보직을 맡아 우려도 했으나 학연과 지연에 의지하지 않는 치과정책 전문가로 자리매김했으므로 협회가 놓쳐선 안 되는 사람으로 평가된 것”이라고 말했다.

세 번째 덕목으로 ‘화합과 소통을 통한 내부결속’을 제시한 기 전 회장은 “박 부회장은 학연, 지연, 혈연 어느 것 하나 없으면서도 전문성을 가지고 행동으로 실천해 결과물로 보답하는 리더”라며 “내분종식과 소통·화합, 강력한 리더십 등 모든 조건을 갖춘 리더를 만나는 회원은 행복하다”며 박영섭 연호를 이끌었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이 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네트워크 동영상 시청에 이어 연단에 오른 박 부회장은 “치과의사가 되어 25년간 사회봉사를 하고 10여 년 전부터는 서울 관악구회 활동을 시작으로 치협 임원으로 봉사를 해왔으나 최근에는 개원가의 어려움으로 인해 자괴감까지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박 부회장은 그런 가운데서도 보톡스·레이저 시술 승리와 요양시설 치과촉탁의 등의 결실로 치과의 진료영역 확장에 큰 힘을 얻었음을 설명하고 “전문의제 문제가 회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복지부 시위를 주도하고, 1인1개소법 승소를 위해 헌재에 제출할 자료를 복지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치과계의 수많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지금 바뀌어야 하며, 선후배의 실질적인 소통과 아름다운 동행을 시작해 위기를 타개하자”고 강조하고 “저는 불법에 절대 편승하지 않고 정도를 갈 것이므로 여러분도 아름다운 동행을 위한 첫 걸음을 함께 떼자”고 힘주어 말했다.

“지금은 치과계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점”

이에 앞서 1부 우석훈 경제학 박사(성공회대 외래교수)의 ‘살아있는 것의 경제학’ 강의에 이어진 인사에서 이수백 전 열린치과봉사회장은 “오늘의 치과계는 진료영역 분쟁과 영리화, 사무장병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치과계의 미래를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을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회장은 이어 “박영섭 부회장은 20여 년 동안 열치 등을 통해 사회봉사에 힘써왔고 10여 년 전부터 치협에서 열정적으로 일해 왔으므로 치과계 개혁을 위해 헌신할 최선의 적임자”라며 “오늘 포럼을 통해 박 부회장을 중심으로 치과계 개혁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섭 치협 부회장

형민우 전남치대 총동창회장도 치과의사 공급 과잉과 개원환경 악화, 치과의 저수가 문제 등으로 치과의사의 자부심이 줄어드는 현실을 지적한 뒤 “오늘 스마트 네트워크 포럼을 시작으로 치과계의 현안과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는 데 있어서 박영섭 부회장의 강력한 리더십과 실무 경험을 중심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창시절 박영섭 부회장의 지도교수를 맡았던 방몽숙 교수도 “박 부회장이 학생이던 1984년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쭉 지켜봐왔다”면서 “당시 학생 대표로 솔선수범하며 일했음은 물론 졸업 후에도 98년경 학교 발전을 위해 건물과 시설 개선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주는 등 모교를 위해 끝까지 희생적으로 일한 의리 있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방 교수는 이어 “박 부회장은 성품이 따뜻하면서도 일은 적극적이고도 합리적으로 추진하는 사람이며 열치 등에서의 사회봉사를 끊임없이 해 온 사실을 볼 때 리더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가진 사람”이라며 “박영섭과 함께하는 스마트 네트워크를 통해 치과계의 산적한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길 기대하며 치과계를 바꿔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박 부회장과의 개인적인 친분으로 예고 없이 행사장을 찾았다는 최명길 국회의원(더민주, 송파을)은 “예전에 MBC 기자 일을 하며 치협과 관련된 사안을 취재하다가 박 부회장을 처음 만났다”면서 “박 부회장과 같이 일을 풀어가면서 참으로 진실된 사람, 일에 정성을 들이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충분히 알게 됐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이어 “박 부회장은 치협 회장으로서 치과계의 어려운 문제를 풀어갈 충분한 가치가 있는 분”이라며 “이런 분과 같이한다면 절대 후회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치과전문지 덴탈투데이-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지나가다 2016-10-15 17:33:47
전문의문제등 . . ..
산적해있는 일들이 많은데
출정식 버금가는 행사라. . .
현직부회장이 . . .
한심하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