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노인 섭식장애 환자의 재활치료 현장 확인
일본노인 섭식장애 환자의 재활치료 현장 확인
  • 신선정 교수
  • 승인 2016.10.17 1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치위생과학회는 하계임원연수를 위해 지난 7월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니가타 치과대학을 방문하고 그 결과를 지난 8일 한국치위생과학회 종합학술대회에서 발표하여 회원들과 정보를 공유했다.

니가타 치과대학은 6년제 치의학과와 4년제 구강생활복지학과(치위생학과)로 편제된 대학으로 치의학과 260명, 구강생활복지학과 90명 총 350명의 규모이다.

구강생활복지학과의 학생들은 치과위생사 면허와 사회복지사 자격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으며, 치과위생사 합격률은 전국평균 96%, 니가타 대학은 99%로 높다. 특히 사회복지사 자격취득 합격률이 전국평균 25%에 비해 니가타 대학은 72%로 매우 높았다.

구강생활복지학과 졸업생은 2011년 이후 총 123명이 배출되었으며, 그중 58.5%가 치과병의·원으로, 19.5%는 복지직, 8.1%는 행정직으로 진출하였다.

니가타 대학의 구강생활복지학과에서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는 것은 고령화 사회에 꼭 필요한 노인의 섭식장애 환자의 재활치료를 위해 내시경을 이용하여 연하과정을 확인하고 이에 따른 연하작용을 완화하기 위한 제반의 교육과 처치 부분이다.

특히 섭식장애 환자들이 섭취할 수 있는 영양소별 가공식품을 제시하고, 섭식장애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식기들을 비치하여 교육현장에서 활용하고 있었다.

치위생과학회는 니가타 대학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학술적 정보 교류 뿐 아니라 치위생학 연구자들의 연수와 치위생(학)과 학생들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번 연수를 추진한 한양금 회장은 “한국의 치위생 영역에서도 고령환자에 대한 구강관리뿐 아니라 노인환자들의 구강간호 영역에서의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다”며 “본 학회가 학술적 정보의 통로의 역할을 잘 수행하여 연구자들이 의미있는 연구수행과 더불어 고령화 사회에서 필요한 치과위생사의 역할을 실천해 갈 수 있는 근거자료 마련에도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신선정 한국치위생과학회 기획홍보위원, 강릉원주대 치위생학과 교수>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